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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글 /행사공연갤러리

한국벨기에전,한국 16강에 진출할 수 있는 기적 가능케하는 두 가지 이유

브라질월드컵 한국과 벨기에전, 한국의 16강 진출 실날 같은 가능성에 희망 고문을 가하는 두 가지 이유


2014 브라질 월드컵, 이미 알제리에 대패하였기에 우리나라가 16강에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은 0.8%라고 한다. 정말 실날보다 더 가는 이 희망의 끈을 잡고 있으려니 참 고달프기 짝이 없다. 이걸 두고 희망고문이라고 해야 하나? 과연 우리나라가 2010년에 이어 연속으로 16강에 진출할 수 있을까? 현재 상황으로 보면 거의 불가능이다. 오늘 새벽 우리보다 조금 나은 3%의 가능성을 가진 일본이 통한의 눈물을 흘리며 짐을 쌌다. 그 모습을 보면서 금요일 우리팀의 모습이 저러지 않을까 미리부터 그런 생각이 들면서도 혹시나 가능하지 않을까? 이런 마음이 가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한국인의 본성일 것이다.

이제 27일(금) 오전 5시 아레나 디 상파울루 경기장에서 선수들은 0.8%의 가능성을 기적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죽을 힘을 다해 뛸 것이고, 우리 국민들 역시 그 희망에 목이 터져라 힘을 실어줄 것이다. 그런데, 어쩌면 기적이 일어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일단 우리가 16강에 오르기 위해서는 두 가지가 충족되어야 한다. 첫째는 우리가 무조건 벨기에를 이겨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러시아와 알제리가 비기거나 러시아가 알제리를 이겨야 한다. 알제리가 이기면 가능성은 완전 제로가 된다. 과연 러시아는 알제리를 이길 수 있을까? 경기는 해봐야 알지만 러시아와 알제리의 승부는 50:50 또는 러시아가 알제리보다 전력상 강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니 일단 우리의 기적을 위한 첫 요소인 러시아가 알제리를 이기거나 비긴다는 가능성이 최소 50%는 된다는 이야기다. 

우리가 벨기에를 이길 수 있을까? 나는 가능성이 있다고 조심스레 점쳐본다. 왜냐면 뭐든 상대성이 있는데, 우리가 이번 월드컵에서 아프리카팀에게는 이상하게 약했지만 유럽팀에게는 상대적으로 상당히 강한 면모를 보여주었다. 벨기에 지금 아주 탁월한 공격수들이 자리하고 있어 수비 조직력에서 헛점을 보인 우리로서는 상당히 어려움이 따르는 것이 사실이지만 벨기에 전에 이를 악물고 다시 해보겠다고 투지를 불태우면 안될 것이 없을 것이다. 벨기에와 최근 역대전적이 1무2패로 열세지만, 벨기에와의 경기에서 일방적으로 밀린 적은 없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월드컵 본선에서 보면 첫 경기는 무난하게, 둘째 경기는 죽쑤고, 셋째 경기에서는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 벨기에 전은 세번째 경기로 전통적으로 우리팀의 컨디션이 최고조에 오를 때이다. 그러니 한 번 해볼만 하다는 것이다. 우리팀이 체력적인 컨디션이 정상을 회복하고, 배수의 진을 치고, 한국 특유의 악바리 근성과 정신력이 더할 때 전투력은 배 이상의 능력이 나오는 팀이다. 거기다 선수들 모두 꺾일 때 확 꺾이지만 붙을 땐 또 확하고 불타오르는 젊은 선수들이다. 그렇기에 초반을 어떻게 풀어가느냐가 승리의 관건이 될 것이다.

두번째 경기 외적인 아주 사소한 사건이 하나 있다. 러시아가 지난 19일 경기 때 러시아의 일부 러시아 팬들이 켈트 십자가가 그려진 걸개를 내걸었고, 이는 피파(FIFA)로부터 승점 삭감 등의 중징계를 받을 수 있는 일이라고 스포츠 통신사인 R-스포르트는 보도했다. 켈트 십자가는 백인 우월주의를 의미하는 나치의 상징 중 하나로, 십자가 주변을 원이 둘러싸고 있는 모양이다. 켈트십자가는 그동안 이교집단에서 발견됐다. 켈트 십자가는 백인 우월주의를 상징하는 나치 정권의 산물로 FIFA는 이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하지만 현재 FIFA의 공식 입장은 없다. 그러나 만약 징계가 확정될 경우 한국의 16강 진출 가능성이 높아지기는 한다. 러시아가 알제리를 이기고 우리가 벨기에를 이길 경우 만약 러시아가 승점이 삭감될 경우 무조건 16강에 올라가게 되는 것이다.
 
러시아는 지난 2012년 유럽선수권대회 체코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일부 팬들이 과격한 행위를 해 유럽축구연맹으로부터 승점 6점을 삭감당한 적이 있기 때문에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할 수 없는 상황인 것이다. 그런데 만일 이런 이유로 러시아가 승점을 삭감 받는다면 욱일승천기를 얼굴에 그리고, 그런 유니폼을 입고 응원을 한 일본은 어떻게 되는 것인가? 나치는 용납할 수 없어도 일제는 용납할 수 있다는 것인가? 이거야 말로 FIFA가 인종차별하는 게 아닌가?





이아린_재규어

미녀의 엉덩이를 받치고 있는 이 차, 재규어라 하더군요.

이아린_재규어1

미녀 모델 이아린이 보이지 않게 만든 이넘. 꼭 타고 싶은 충동감이 ..

재규어_이아린

정말 잘 빠졌습니다.


 

사진 = 2014부산국제모터쇼, 재규어 랜드로버관, 모델 이 아린





by 레몬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