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에 비친 벚꽃잎
바리새인들이 나와서 예수께 힐난하며 그를 시험하여
하늘로부터 오는 표적을 구하거늘
예수께서 마음 속으로 깊이 탄식하시며 이르시되
어찌하여 이 세대가 표적을 구하느냐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세대에 표적을 주지 아니하리라 하시고
그들을 떠나 다시 배에 올라 건너편으로 가시니라 (마가복음 8장 11-13)
햇살에 투영된 벚꽃잎의 자태
빛이 꽃을 아름답게 한다.
하나님을 믿으려고, 예수의 존재를 이해하려고 표적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든 꼬투리 잡으려고 표적을 구하니
바리새인들에게 표적을 보여주는 것은 마치 돼지에게 진주를 던져주는 것과 같다.
표적이 없다고 불평할 것이 아니라 왜 표적을 보여주지 않는지 자신부터 잘 살펴볼 일이다.
사진= 부산 남천동 비치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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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레몬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