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누리과정 지원 중단이 유치원 입학 과열 부추겨

 

오늘의 이슈 : 유치원 입학 과열 경쟁, 이유는 누리과정 지원 중단도 한몫

 

 

서울시교육청의 무성의한 유치원 신입생 선발 정책이 학부모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충분한 연구 없이 급조된 제도로 혼선을 일으키는가 하면 보름 정도 남은 추첨일을 갑자기 일주일가량 앞당겨 불편을 가중시킨 것. 이로 인해 학부모들의 불만이 고조되자 시교육청은 유치원 원서 접수일(12월 1일)을 4일 남긴 27일 부랴부랴 긴급회의를 열고 수정안을 발표했다.

 

유치원 신입생 선발 방식에 대한 불만이 높아지자 시교육청은 27일 저녁 군별로 총 3회만 지원하던 방식을 4회로 늘리고, 특정 군에 너무 많은 유치원이 몰리지 않도록 조정한 수정안을 발표했다. 수정안에 따르면 공립 유치원은 원래대로 가군(12월 10일)과 나군(12일)에 추첨하고, 사립 유치원은 군별로 숫자를 재조정해 가군(12월 4일), 나군(5일), 다군(10일)에 배치했다. 결과적으로 학부모들은 12월 4일(264곳), 5일(209곳), 10일(305곳), 12일(84곳) 등 총 4회 유치원 원아모집 추첨에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일선에서는 올해 유치원 경쟁률이 더 커진 이유가 누리과정 지원금 문제도 한몫 했다고 한다. 어린이집에 가야 할 아이들이 지원자체가 불투명해지자 모두 유치원으로 몰렸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세계 경쟁력은 최고일 것 같다. 왜냐면 유치원 때부터 이렇게 경쟁사회의 쓴맛을 보고 살아가니 그 생존력이야 얼마나 독하겠는가? 이런 아이들 성장환경을 만들어놓고 우리 아이들이 반듯하게 잘 자라기를 바란다는 것이 얼마나 허황된 생각인지..

 

 

 

 

오늘의 사진 : 황령산에서 내려다본 해운대 센텀시티의 풍경

 

 

 

 

해운대_센텀시티_황령산 황령산에서 내려다 본 해운대의 풍경

 

 

 

 

 

 

우리 사는 세상이 참 복잡하다.

서로 돕고 사랑하며 살아도 힘든데, 그저 여기서 혼자만 살아남으려니 얼마나 힘들겠는가?

 

 

 

 





by 레몬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