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하이앤드 카메라들이 고배율 렌즈를 부착하고 차별화를 선언하였다.
니콘과 캐논 그리고 소니가 무려 50배의 고배율 줌을 장착하고 나선 것
50배 줌은 24밀리의 광각에서 부터 1200밀리의 망원까지를 커버하는 렌즈다.
이 카메라 한대로 모든 것을 커버할 수 있는 그런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제품들
이 중 가장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제품이 바로 소니 DSC-HX300 이다.
일단 이 카메라는 렌즈에서 한 수 먹고 들어간다. 바로 칼짜이즈 렌즈가 장착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것도 f2.8을 지원하는 밝은 렌즈를 장착한 것. 이미 이것만으로 구매자들의 구매 욕구를 불러일으키기 충분하다.
소니의 DSC-HX300 일단 어떻게 생겼는지 그 외관과 주요 스펙을 알아보자.
이 카메라를 처음 봤을 때 느낌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봐왔던 컴팩트나 하이앤드와는 모양이 달랐다. 첨에는 그냥 소니의 신형 DSLR인 줄 알았다. 생긴 것 만큼 너무 크고 무겁다. 컴팩트 한 모양을 원하는 유저라면 통과, DSLR의 중후한 맛과 편리성을 원하는 유저라면 정말 반길만한 디자인이다.
사양을 보면 제일 먼저 눈에 띄는게 2000천만 화소를 지원한다는 점이다. 이렇게 화소가 높으니 당연 해상도도 다른 컴팩트 카메라보다 좋을 것이다. 하지만 이미지센스가 1/2.3 타입이다보니 해상도의 태생적 한계는 어쩔수가 없다는 것이 단점. 하지만 렌즈가 F2.8을 지원하는 그것도 칼짜이즈 렌즈이기에 선예도 부분은 어느 정도 기대를 갖게 한다. 실제 촬영환경이 좋은 상태에서 찍은 결과물은 모니터상으로 봤을 때 DSLR로 찍은 것과 차이를 느끼지 못할 만큼 해상도와 선예도가 탁월한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접사 성능이 우수하다는 것도 이 카메라의 장점이다.
그리고 카메라 뒷면 액정도 움직일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촬영에 여러가지 편리함을 제공하고, 또 액정이 커서 아주 시원하게 결과물을 보여주고 있다. 기 제품을 구입해 사용한 이들에게 가장 만족도가 높은 부분이 또 이 시원한 액정이기도 하다. 그리고 배터리 충전을 USB로 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며, 스마트폰 충전기와 같은 마이크로USB 타입이라 충전기 걱정이 없다는 것도 이 카메라의 장점이다.그리고 이 카메라에는 다른 카메라에는 없는 특별한 기능이 하나 있다. 바로 사용설명서가 내장 되어 있다는 것이다.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기 마련, 사양은 좋은데, 가격이 상대적으로 조금 비싸고, 뷰파인더 액정이 외부로 나와 있어서 상대적으로 스크래치 위험이 조금 높아 보인다. LCD가 틸트 밖에 안 되어서 다양한 자세로 촬영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있다. 그리고 카메라를 구입할 때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이 바로 그립감인데, 이 부분이 조금 아쉽다. 손에 착 감기는 느낌이 아니라 뭔가 뚱뚱하다는 느낌. 좀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것이 최대의 단점. 또한 충전시간도 길다. 그래서 이 카메라로 출사갈 때는 충분한 시간을 갖고 배터리 충전을 해놓아야 한다는 사실. 이 길다는 단점도 함께 갖고 있다. 그리고 배터리를 완충했을 때 약 300-500장 정도를 찍을 수 있는데, 안정적인 사진활동을 원한다면 보조 배터리를 하나 정도 구입해두는 것이 좋을 것이다. 다행히 배터리 가격이 그리 높지 않다. 4만원대면 인터넷으로 주문 구입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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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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