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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한 한공주의 천우희 수상소감이 어땠길래

오늘의 이슈 : 한공주의 천우희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소감

 

 

영화 '한공주'의 천우희가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이날 영화 '한공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천우희는 눈물을 쏟으며 감격스러운 수상소감을 밝혔다.

 

수상자로 호명된 천우희는 믿기 힘든 듯 자리에서 일어나지도 못한 채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하며 놀란 표정을 지었고, 

무대에 오르기 전부터 눈물을 쏟았다. 그리고 수상소감

 

"다들 그렇게 수상소감을 준비하라고 했는데 뭐라고 얘기해야 되나. 이렇게 작은 영화에 유명하지 않은 내가 이렇게 큰 상을 받다니..

우선 이수진 감독님과 너무나 열악한 환경에서 같이 고생한 스태프, 배우들, 관객 한분 한분 너무나 감사드린다.

갑자기 생각났는데 우리 사장님이 이름 안 부르면 삐치실 것 같다. 우리 식구들에 감사하다. 사랑하는 우리 가족 너무나 감사하다. 

나에게 이 상을 주신 게 포기하지 말라는 뜻인 것 같다. 앞으로도 배우 하면서 의심하지 않고 정말 자신감 갖고 열심히 배우 하겠다.

그리고 앞으로 더 독립영화, 예술영화의 관심과 가능성이 더 열렸으면 좋겠다.

배우 열심히 하겠다. 좋은 연기 보여 드리도록 열심히 하겠다"

 

 

천우희는 2004년 경남 밀양의 고등학생 44명이

울산의 여중생을 지속적으로 집단 성폭행 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 '한공주'에서

성폭행 사건의 피해자이면서도 가해자들에게 시달리며 살아가는 여고생 한공주 역을 맡았다.

난 이 영화 표 끊어놓고 안봤다. 보면 정말 속터질 것 같아서..

그래도 표라도 한 장 사주는 것이 예의일 것 같아서 .. 이제 다시 봐야 하는가?

 

 

 

밀양읍성 묵묵히 밀양을 지켜왔던 밀양읍성

 

깃발 _밀양읍성 깃발에 새겨진 추상같은 '령'

 

사진 = 밀양읍성

 

 

 





by 레몬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