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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글 /인물갤러리

2018부산국제모터쇼 커플 모델과 야한 옷차림에 대하여

2018부산국제모터쇼 커플 모델 















레이싱 모델 입장에서도 노출이 심한 의상은 부담스럽죠. 레이싱 모델이 입는 의상은 모델이 입고 싶어서 입는 게 아니라 자동차 회사가 선정하는 겁니다. 모델이 야하지 않은 예쁜 옷을 입고 홍보를 할 수도 있는 건데, 그러면 주 고객층인 남성들에게 홍보가 잘 안 되니까… 결국 (모델을) ‘벗기는’ 옷을 입혔던 거예요. 모델이나 에이전시는 회사가 시키는 대로 할 수밖에 없죠. 광고나 홍보를 할 때 모델의 이미지와 기업 이미지는 같이 가는 건데, 모델들에게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게 하다가 그 결과로 기업 이미지가 타격을 받으니까 이번엔 ‘여성 모델을 안 써야겠다’가 된 거죠. 모델이 그런 옷을 입고 싶어서 입었던 것도 아닌데 피해는 여성 모델에게 돌아오니까 속상한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