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송도해수욕장이 환골탈태했다.
내가 아주 어렸을 때 찾았던 그 은빛 모래사장과 물빛을 다시 찾았다.
그리고 아주 깨끗해졌다.
이 사진을 찍었을 때가 2009년 벌써 10년이나 지났다.
지금 송도해수욕장은 이 모습에 바다 안으로 산책로를 만들었고, 하늘에는 케이블카가 다니고 있다.
솔직히 지금 송도해수욕장은 너무 번잡하다.
난 딱 이 때가 좋았던 것 같다. 조용하고, 깨끗하고, 시원하고..
사진 = 부산송도해수욕장 2009년 7월 18일의 풍경
'사진과 글 > 풍경갤러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벽을 몰고 항구로 돌아오다 (0) | 2019.01.24 |
---|---|
파도가 밀려오는 겨울 바다 (0) | 2019.01.10 |
운해에 잠긴 영도의 풍경 (0) | 2018.12.13 |
선비들이 공부하는 소수서원에 찾아온 봄빛 아기씨의 자태 (0) | 2018.12.11 |
영주 소수서원 가는 길 (0) | 2018.1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