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내기를 마쳤다. 미칠듯한 햇살을 맞으며 모가 자라고 있다.
모심기 노래
여기도 하나요 또한 저기도 하나
예기 저기 꼽더라도 방만 고르게 꼽어주게
(가남면 : 이소라, 1988, 『한국의 농요』 제2집)
여기도 하나 어하 저기도 또 하나
물이 출렁 수답이야 물 말른건 건답이요
여기도 하나 어하 저만큼 또 하날세
(가남면 : 이소라, 1988, 『한국의 농요』 제2집)
심어주게 꽂아주게 모심어주게
열두 폭 줄모로만 심어를 주게
아 예 아라리요
에이리랑 하룽 아라리야
(대신면 : 이소라, 1988, 『한국의 농요』 제2집)
심어주게 심어주게 열두 폭 줄모로만 심어주게
이 논배미를 얼른 심고 장구배미로 옮겨가세
심어주게 심어주게 열두 폭 줄모로만 심어주게
(북내면 : 이소라, 1988, 『한국의 농요』 제2집)
심어주게 헤 심어주게 모심어주게 이에
삼배출 자리로만 모심어를 주게
(강천면 : 이소라, 1988, 『한국의 농요』 제2집)
사진 = 경남 창녕 우포가는 길
'사진과 글 > 풍경갤러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포늪을 지키는 어부 (0) | 2019.06.23 |
---|---|
저녁이 있는 삶 (0) | 2019.06.17 |
대만가오슝 시즈완 항구의 풍경 (0) | 2019.06.09 |
부산 해동용궁사 바다를 보고 포효하는 용 (0) | 2019.06.07 |
산에게 미안해졌다 (0) | 2019.03.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