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산 정상에 서서
산 아래를 굽어보며 호연지기를 키웠다.
산 아래를 굽어보며 나의 기개를 드세게 펼치고 싶어 시원하게 갈겼다.
나의 기개는 바람에 날려 바지춤을 적신다.
산에게 미안해졌다.
사진 = 천성산 원효봉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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