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천동에 아주 오래된 활어시장이 있다. 남천동해변시장 활어센터이다.
시장에 들어가면 많은 가게 들이 있는데, 양산상회에서 회를 떴다.
그런데 여기서 자칫 낭패를 볼 뻔 했다.
살아 있는 여러 생선들 중 혹돔이 한 마리 눈에 띄어 이거 잡아주세요 했더니
이건 팔지 않는단다. 이유를 물어보니 몇 년 째 자신이 키우는 애완용 혹돔이라고 한다.
혹돔을 애완용으로 키우는 사람은 난생 첨 봤다.
그런데, 신기하게 혹돔이 사장님이 휘파람으로 부르면 쪼르르 와서는 주는 먹이를 낼럼 먹어버린다.
맨 아래 사진이 사장님이 키우는 애완용 혹돔에게 먹이를 주는 장면이다.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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