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은 이전부터 F 마운트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S마운트는 논외로 하자).
니콘 F 마운트는 필름 / 디지털 공용이다.
그래서 옛날 출시된 수동렌즈라 하더라도 니콘의 최신 SLR / DSLR 카메라에 어댑터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단, 당연히 수동렌즈는 초점을 수동으로 조절해야 한다.
그리고 아주 오래된 일부 구형렌즈 중에 노출이 뜨지 않는 경우도 있다.
니콘은 4개의 마운트 규격을 지녔다. FX / DX / CX / Z 다.
FX는 35mm 규격으로, 이 규격의 렌즈는 필름, DSLR 카메라에 모두 사용 가능하다.
DX 포맷은 크롭 DSLR 카메라 전용 규격으로 FX 포맷보다 초점 거리가 1.5배 길어진다.
CX 포맷은 2011년 새로 출시된 미러리스 규격이다. FX 포맷보다 초점 거리가 2.7배로 길어진다.
Z 포맷은 풀프레임 미러리스 마운트다.
FX / DX 포맷은 렌즈 어댑터 없이 렌즈군을 공유할 수 있다.
캐논과 달리, 니콘은 DX 포맷 렌즈를 FX 포맷 카메라에 마운트할 경우 이미지 가운데 부분을 자동으로 잘라내 준다. 화소에서 손해를 보긴 하지만, 니콘 렌즈는 DX 포맷이건 FX 포맷이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셈이다. 그래서 풀프레임의 경우 오래된 수동렌즈나 D타입의 렌즈를 바로 쓸 수 있어 저렴한 가격 고품질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단, 니콘 미러리스 CX 포맷은 FX / DX 포맷과 다르다.
CX 포맷 렌즈는 1-Nikkor이라는 이름으로불리운다.
이 렌즈는 기본적으로 니콘 미러리스 CX 포맷 카메라인 니콘 1 J1 / V1에만 사용할 수 있다.
안타깝게도 니콘 CX 포맷 렌즈는 FX /DX 포맷 카메라에 사용할 수 없다.
반면, 니콘 FX / DX 포맷 렌즈는 어댑터를 사용해 CX 포맷 카메라에 사용할 수 있다. 이 경우, 실제 초점 거리는 렌즈 표기보다 2.7배 길어지게 된다.
그리고 최근에 니콘은 Z 마운트의 미러리스를 출시하였다.
이것은 니콘의 미러리스 풀프레임 마운트이다.
2018년 니콘은 이 마운트를 사용하는 카메라 니콘 Z 7과 Z 6을 발매하였고, Z50을 2019년에 출시하였으며, 현재 본격적인 풀프레임 미러리스라고 할 수 있는 Z5 발매하기에 이르렀다.
Z 마운트는 Nikkor Z 렌즈뿐만 아니라, FTZ 렌즈 어댑터를 사용하면 니콘 F 마운트 SLR 렌즈들을 사용할 수 있다.
니콘 Z 마운트의 내경은 55 mm에 이르며, 이는 2018년 8월까지 사용되는 모든 풀프레임 렌즈 교환식 카메라 마운트의 내경보다 더 큰 것이다. 니콘 측은 마운트의 넓은 내경과 16 mm의 짧은 플랜지백이 Nikkor Z 렌즈들의 유연한 광학적 설계에 이점이 있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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