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이다. 일요일 밤부터 우울하게 만드는 월요일이다.
월요일 아침은 하기 싫은 게 너무 많다. 그냥 계속 누워 있고 싶다.
학교 가기 싫다. 직장 가기 싫다.
월요일은 그저 시간이 흘러서 월요일 된 것 뿐인데
아무 잘못도 없이 이렇게 미움을 받고 있다.
월요일.. 그래도 가장 기다려지는 건 점심시간
출근하자 마자 점심시간을 기다리며 버틴다.
그래서 월요일 점심은 푸짐하게 먹어야 한다.
푸짐하게 먹어야 또 한 주간을 맛있게 버틸 수 있다.
이만하면 행복하지 않은가?
아쉽게도 위 사진은 예전에 여름휴가 때 제주도에서 먹은 회정식이다.
사진 = 제주도 정일품식당 회정식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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