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꽃에도 의미를 색깔에도 의미를 뭐든 의미를 붙이는 걸 좋아한다.
이건 장미에게도 예외가 없다.
장미에게 물어보지 않고 사람들 마음대로 의미를 갖다 붙였다.
그러다 보니 노란 장미는 질투의 꽃이 되어 버렸다.
노란장미의 꽃말은 완벽한 성취, 질투, 시기.
내 연인이 뭔가 큰 성취를 이뤘을 때 노란 장미를 선물하는 것은 센스 있는 일이지만
아무 생각 없이 그저 사랑한다며 노란 장미를 선물했다가는 연인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
마음이 너그러운 연인이 상대로부터 노란장미를 받았다면 아마 이렇게 말할 것이다.
"내게 섭섭한 일이 있구나.. 뭔지 모르지만 미안해."
이런 소통을 할 수 있다면 노란장미도 자신에게 붙여진 꽃말이 섭섭하지만은 않을 것이다.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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