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 카메라, 포서드 시스템의 장점과 단점, 플랜지백이란?
포서드 시스템의 장단점
이 부분을 이해하게 되면 올림푸스 카메라와 최근 출시된 파나소닉의 DSLR 장단점을 이해할 수 있을 것 입니다. 포서드 시스템 카메라를 구매하려는 분들에게는 중요한 정보일 것 같네요.
먼저 마이크로 포서드 시스템을 먼저 이해해야 합니다. 2008년 8월 올림푸스와 파나소닉은 새로운 렌즈 포맷인 마이크로 포서즈를 발표했는데, 이것이 상당히 획기적인 것이었습니다. 기존 DSLR은 반사식 카메라이기 때문에 미러가 필수적으로 있어야 했고, 이것이 카메라의 부피를 키우는 주요 원인이기도 했습니다. 마이크로 포서즈 시스템은 포서드 시스템과 같은 크기의 센서를 사용하면서, 미러를 제거하고 플랜지백을 축소하였습니다.
헉? 플랜지백이란 말이 나왔네요. 이건 또 뭘까요? 플렌지 백은 카메라 렌즈 부착면에서부터 CCD 촬상면까지의 거리를 말합니다. C 마운트(17.526mm) 또는, CS 마운트(12.5mm)로 정해져 있구요, 이 거리가 정확하게 설정되지 않으면, 확실한 영상을 얻을 수 없습니다.
즉 올림푸스는 기존의 DSLR보다 작은 카메라와 렌즈를 제작할 수 있게 되었고, 어뎁터를 이용하여 다양한 마운트의 렌즈들을 사용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게 된 것이죠. 현재 마이크로 포서즈 카메라는 다음과 같습니다.
파나소닉 G1, 2008년 9월
파나소닉 GH1, 2009년 3월
올림푸스 PEN E-P1, 2009년 7월
파나소닉 GF1, 2009년 9월
파나소닉의 루믹스G1
이 포서즈시스템은 다음과 같은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1. 포서즈 시스템의 수직입사성으로 인해서 센서의 각 부분에 전달되는 빛의 양이 고르기 때문에 비네팅이 적고 주변부의 화질이 뛰어나다. 올림푸스 PEN-1
2. 플랜지백(Flange-Back)의 길이가 다른 마운트보다 짧기 때문에 어댑터링을 만들기가 간단하여 다른 마운트의 렌즈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3. 센서가 작아 센서가 먼지에 노출되면 결과물에 심각한 문제를 주기 때문에 포서즈 시스템은 DSLR 최초로 먼지제거 시스템(dust reduction)을 탑재하고 있다. 현재 판매되는 9 종의 올림푸스 포서즈 카메라는 모두 먼지 제거 기능을 갖추고 있다 .
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수직입사성 때문에 밝은 조리개의 렌즈를 만들기 어렵게 하며, 시중에 나와 있는 포서즈 렌즈의 가격이 상당히 비싸다
2. 빛의 총량 측면에서 보면, 35mm 풀 프레임 시스템의 f/1.0~f/2.0 렌즈에 대응하는 포서즈 시스템 렌즈가 없다.
3. 센서가 작기 때문에 뷰파인더를 크게 만들 수 없다. 보통 센서의 크기가 작을 경우 화질의 열화나 고감도에서 노이즈나 화질열화 등에 취약 하다.
4. 센서의 크기로 인해서 135 풀프레임 대비 조리개값이 2 스탑 정도 DOF(Depth of Focus : 피사계심도) 가 깊어지기 때문에 얕은 심도 표현( 아웃포커싱)에 불리하다. 흠 아웃포커싱에 무게를 두는 분이라면 좀 망설여지는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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