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엔 왜 이리 하늘에 구름이 많을까?
보름달 촬영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췄는데, 아무래도 다음에 촬영해야 할까보다. ㅠㅠ
오늘만 날인가? 다음을 위해서라도 달촬영하는 법을 좀 배워두면 좋을 것이다.
보름달이나 달을 촬영하기 위해서는 먼저 준비물이 필요하다.
첫째, 망원 렌즈 .. 최소 300밀리 이상, 500밀리면 더 좋고, 2배율 컨버터까지 있으면 금상첨화
달촬영에는 무조건 배율 높은 카메라가 최고 ..
둘째, 튼튼한 삼각대. 왜 튼튼해야 하는가 하면 화질이 좋으면서 배율이 높은 렌즈는 무지 무겁다.
이걸 제대로 받쳐주려면 삼각대가 튼튼해야 한다.
카메라가 있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 ..
그런데 왜 이런 준비가 필요할까? 달촬영도 종류가 많다.
보름달이 빛나는 아름다운 풍경을 찍으려는 것이 아니라
달의 분화구를 선명하게 담아내고 싶은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찍어야 하나?
먼저 카메라 세팅을 해야 한다.
1. 모드 : A모드 (조리개 수치 8-11)
2. 화벨 : 자동
3. ISO : 400 정도 (요즘은 저노이즈라 400정도만 해도 화질이 깨끗하게 나온다.)
4. 밝기 : -3.0 (밝기 조절을 -3.0 이하로 내려야 한다. 그 이상이면 그냥 노랗거나 하얗게 나온다.)
5. 초점 : 오토 또는 수동
6. 이미지센스 크기 : 풀프레임 카메라라 할지라도 이때는 크롭으로 조정해서 찍는 것이 좋다.
달의 분화구까지 보려면 일단 달이 크게 나와야 하는데, 찍어놓고 나중에 크롭하는 것보다
처음 찍을 때부터 이미지센스를 크롭사이즈로 설정한 후 찍는 것이 좋다.
7. 이미지 크기 : 최대 .. 가장 큰 사이즈와 최고화질, 최고 화소로 찍어야 한다.
왜냐하면 달사진은 찍고 난 뒤 크롭해야 하기 때문이다.
아마 이정도로 세팅하면 셔터속도가 1/125 정도 나
오거나 그 이상이 될 것이다.
달은 해에 반사되어 발광 상태라 자동초점이 잘 잡히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니 그 때는 당황하지 말고 수동으로 초점을 잘 잡아야 한다.
그리고 셔터를 누르면 된다. 살며시 ..
위 사진의 경우 크롭센스 크기로 찍었으면 저 크기의 1.5배 크기로 촬영되었을 것이다.
그 정도면 따로 리사이징 하지 않아도 달의 분화구가 보이지 않을까?
이렇게 찍은 사진 포샾으로 달만 확대하여 짜르면 우리가 흔히 보는 커다란 달의 모습을 갖추게 된다.
*이글은 2023.9.28.에 수정 업데이트하였습니다.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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