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진과 글 /생태갤러리

'미치광이풀' 왜 이름이 그런 건데?

미치광이 풀이라고 있다. 

종모양의 짙은 자색 꽃이라고 해야 하나? 

생긴 모양은 그럴싸한데 왜 꽃 이름을 이렇게 지었는지 모르겠다. 

'미치광이풀' 

 

미치광이풀

 

숲속의 습지에서 자라며 높이는 30-60센티미터 정도이고, 

굵고 마디가 있는 땅속줄기가 옆으로 뻗으면서 자라는데, 

땅속줄기 끝에서 곧추 선 원줄기가 올라온다. 

잎은 어긋나며, 가장자리가 밋밋한 달걀 모양이다. 

4-5월에 피는 꽃은 종처럼 생겼고, 짙은 보라색을 띤다. 

 

 

 

땅속줄기에는 히오시아민, 스코폴라민, 아트로핀 같은 물질이 들어 있어서 강한 독성을 띤다.

독성이 너무 강해서 잘못 먹으면 미치광이가 된다고 하여

미치광이, 미친풀, 광대작약, 초우성, 독뿌리풀 같은 이름도 가지고 있다.

 

by 레몬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