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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글 /풍경갤러리

겸손 _ 모든 게 다 나 때문일리가 없다

겸손한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신경쓰는데 비교적 적은 시간을 쓴다(Hill & Laney, 2017).

 

 

 

 

사람들은 흔히 세상 모든 것을 자기 위주로 해석하곤 한다.

예컨대 저 사람이 저런 행동을 보이는 것은 나를 좋아해서 또는 싫어해서,

내가 실패하거나 성공한 것은 내 능력이 모자라서 또는 뛰어나서 등

세상 일을 어떻게든 자기 자신과 연결지어 해석하곤 한다.

 

 

 

 

물론 나와 관련된 부분이 있겠지만 실은 나의 존재 여부나 나의 특성과 전혀 상관 없이,

그냥 그날 그 사람이 기분이 좋거나 나빠서, 마침 운이 좋거나 나빠서 관계나

일의 향방이 정해지는 일들 또한 적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생각, 행동거지 등과 결부시켜

삶의 다양한 결과를 해석하는 경향을 보인다.

마치 바깥 세상과 타인이 자신을 중심으로 돌고 있는 것처럼 생각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겸손한 사람들은 이러한 자기중심적 사고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편이다.

그러다보니 ‘내가 이렇게 했어야 했는데..’라는 후회나

걱정해봤자 바뀔리 없는 일들에 대한 쓸데없는 걱정이 적은 편이다.

 

 

 

 

또한 단지 운이 나빠서, 또는 막을 수 없었던 다양한 실수로 인해 일이 잘 안 됐을 경우

그걸 100% 자신의 책임이라며 자신의 영향력을 과대평가하는 일 또한 덜 하는 편이다.

 

 

by 레몬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