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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글 /생활갤러리

내 눈의 빛이 사라졌다

빛이 사라진 세상 

 

-시 , 박동진  

 

 

 

 

 

세상은 언제나 어렴풋이 보인다.

안경을 끼지만 초점이 맺혀지지 않는다.

안개와 어둠이 덮힌 세상을 너무 오래 살았는가?

 

 

 

 

 

 

 

내 눈의 빛이 사라졌다.

이미 마음의 빛도 사라진지 오래,

꿈조차도 선명하게 보이지 않는다.

이제 사람들은 잠을 잘 때도 안경을 낀다.

 

 

 

by 레몬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