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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정보

세계에서 최고 비싼 디지털 카메라 '디지털백'에 대해 알아보자

가장 비싼 디지털카메라는 "디지털백"이라고 불리는 것들이다. 

 

중형 카메라나 뷰카메라에는 필름 백을 장착하도록 되어 있다. 디지털 백은 이 필름 백이 들어갈 자리에 디지털이미지센서, 프로세서, 배터리 등이 들어 있는 뭉치로, 필름 카메라를 디지털 카메라로 바꿔 주는 신통한 물건이다. 그리고 이 디지털백을 사용해서 만들어진 중형디지털 카메라를 두고 디지털백 카메라라고 한다. 



 

디지털 백(Digital Back)은 디지털 이미지를 저장하는 기본 원리는 같지만 이에 사용되는 부품체계가 다르다. 먼저 디지털 백은 중 ·대형 카메라에서 사용하는 필름 크기에 대응하는 이미지 센서를 사용해 1,600 ~ 2,200만 화소(畵素)에 달하는 엄청난 대용량 이미지를 다루게 된다. 최근에는 1억만 화소의 카메라도 탄생했다. 

 

특히 중 ·대형 카메라를 이용한 촬영은 화질을 무엇보다 우선시해야 하기 때문에 16bit(비트) 규격을 지원하며, 촬영한 이미지 대부분을 RAW 파일로 관리한다. 따라서 디지털 백으로 촬영한 이미지는 기본 50MB를 훨씬 웃도는 경우가 많다. 만일 1억만 화소로 찍었을 경우는 사진 한 장에 약 400MB 정도가 될 것이다. 8기가 메모리를 사용한다면 예전 24장짜리 필름 사용하는 정도가 될 것이다. 



이러한 디지털 백의 특성에 따라 저장과 처리 과정에는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는 전용부품이 사용된다. 대다수 디지털 백에 사용되는 대용량 이미지를 빠르게 전송, 저장하기 위해 이미지뱅크(ImageBank)와 같은 하드디스크를 내장한 스토리지를 사용한다. 이미지뱅크(ImageBank)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는 디지털 백을 전용 케이블로 PC와 직접 연결하기도 한다


(최근 출시된 1억 1000만 화소의 페이즈원 디지털백 카메라 )


디지털백 카메라는 핫셀블라드, 페이즈원, 리프, 마미야 등의 회사가 생산하고 있다

최근 페이즈 원(Phase One)이 세계 최초로 

1억 화소 흑백 중형 디지털 백 ‘IQ3 100MP 아크로매틱(IQ3 100MP Achromatic)’10(현지시각) 발표했다

1100만 화소 CMOS 중형 이미지 센서(53.4 x 40.1mm)를 탑재했고 최대 ISO 51,200로 

현존 중형 디지털 백 가운데 가장 빛에 민감한 제품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가격은 6600만원정도 ㅎㅎ 



위 사진은 2016년 6월 세계 최초의 중형 포맷 미러리스 카메라 ‘핫셀블라드 X1D-50c’

43.8 × 32.9mm 크기의 5,000만 화소 CMOS 센서를 탑재하고도 풀프레임 DSLR 수준의 크기이다.  

기존 H 마운트 렌즈와 호환되며, 무손실 압축 Hasselblad 3FR RAW + JPEG 포맷으로 저장되는 이미지, 후면의 3인치 92만 화소 터치 디스플레이, IOS 100~25,600, 셔터 속도 60분~1/2,000초, XGA 전자식 뷰파인더, 다이나믹 레인지 최대 14스톱, 듀얼 SD 슬롯, 와이파이, GPS, USB 3.0 등 사양은 더 이상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강력하다.

게다가 1920 x 1080p 25fps의 동영상 촬영을 할 수 있다. 

X1D의 가격은 8,995달러(약 1,030만원)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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