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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글 /생활갤러리

여신 프로게이머 이유라의 무단이탈 그리고 사과를 통해 재기를 다짐하게 된 이유

여신 프로게이머 이유라, 게임 중 무단이탈로 몰수패 당한 그녀가 다시 재기할 수 있었던 것은 팬들의 응원



여신 프로게이머의 게임 중 무단이탈

여신 프로게이머로 유명한 이유라는 1일 열린 서울 영등포 소재 ES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4 WSL 시즌1` 승자 4강전 문새미와의 경기에서 1, 2세트를 모두 패하자 3세트를 앞두고 경기장을 무단이탈해 몰수패를 당했다.현장 관계자들의 경기 포기 만류에도 불구하고 이유라는 마음을 돌리지 않고, 경기장을 무단이탈한 것. 프로게이머가 무단으로 경기장을 이탈해 몰수패를 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 이 때문에 이유라를 향한 팬들의 질타와 응원이 쏟아졌고, 인터넷에서도 네티즌들 사이에 갑론을박이 일기도 했다.

경기 상황이 어땠길래

앞선 경기에서 이유라는 문새미의 강력한 압박 공격에 밀리며서 1세트를 무기력하게 내줬다.이어진 2세트에서도 상황은 호전되지 않았다. 오히려 열세를 면치 못하며 7분 27초 만에 항복을 선언했다. 그런데 이렇게 경기를 앞둔 프로게이머가 경기장을 이탈한 것은 사상초유의 일이었다. 몰수패의 경우에도 심판 판정에 불복한 경우가 유일했다.이때문에 이유라에 대한 네티즌의 질타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더욱 꼬여버린 이유라

공교롭게도 이유라가 경기장을 이탈한 이날 MBC 에브리원에서는 이유라가 사전 녹화에 참여했던 '익스트림7'이 방영됐다. 마치 본업 대신 부업으로 방송에 출연하는 듯한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연출된 것. 이날 방송에서 이유라는 프로야구 1군 선수, 인기 아이돌과 열애했던 사실을 공개하며 "야구 선수는 바람둥이, 아이돌은 일편단심 스타일이었다"고 밝혀 좌중의 관심을 샀다. 이유라의 '익스트림7' 촬영 소식을 접한 뒤 이날 방송을 기다리던 이들은 경기 무단 이탈 사실이 알려지자 씁쓸하게 방송을 시청해야 했고, 이유라는 팬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주었다.

사과하는 이유라

이유라는 2일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큰 잘못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의 격려와 응원감사드립니다. 다시 한 번 일어나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렇게 이유라가 다시 일어서보겠다고 한 것은 자신의 그런 잘못된 행동에 대해 많은 질타도 있었지만 그래도 그녀를 믿고 응원해주는 팬들 때문이었다. 격려는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했던가? 멋지게 재기에 성공해서 게임여신의 지위를 회복하길 바란다. 

 

해녀_기장기장의 작은 포구, 해녀들이 물질할 채비를 하고 있다.

 

해녀_물질 채비를 갖추고 바다로 들어서는 해녀들, 오늘은 무얼 잡을 수 있을까?

 

해녀_물질1오늘 우리가 작업할 곳은 바로 저기, 혼자가 아니라 함께 하기에 이 넓은 바다에서도 외롭지 않다.

 



기장의 작은 포구에서 물질하는 해녀들 ..






by 레몬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