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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1인 시위, 평등한 소방서비스를 외치는 소방관들의

소방관 릴레이 시위, 소방관들이 화났다. 1인시위에 나선 소방관들의 사정은 무엇일까?




2014년 대한민국에서 정말 웃기지도 않는 일이 일어났다. 예전 농담으로 군대에갈 때 총은 어디서 사서 가느냐?는 질문에 PX에서 판다는 그런 대답으로 웃었다. 물론 유머다. 그런데, 이게 유머가 아니라 현실이라면? 그 웃기지도 않는 현실이 우리 소망관들에게서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소방관들 대한 지원이 얼마나 형편 없는지, 소방현장에서 쓰야할 소방물품을 개인비용으로 구입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 소방관들이 국가 공무원 중 국민들의 신뢰를 받는 1위 기관이지만, 실제 소방관들에 대한 지원은 형편없다는 것이 이번 세월호 사태를 통해 드러난 것이다.

그런데, 정부는 한 술 더 뜨서 세월호 사태의 책임을 물어 소방방재청을 없애겠다고까지 하였다. 드뎌 소방관들이 참지 못하고 들고 일어났다. 정부의 이런 미봉책에 저항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들이 선택한 것은 1인 시위. 정부의 소방방재청 해체에 반발하는 소방관 1인 시위가 주목받고 있다. 현직 소방관들은 지난 7일(2014.6) 오전 11시 40분부터 화재 진압복을 입고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릴레이 1인 시위에 돌입했다.

소방공무원 단체인 ‘소방발전협의회’ 회원들은 1인 시위를 통해 현장에 투입하는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 인력 증원 및 장비 현대화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소방공무원은 지방직 공무원이다. 이들은 찌는 더위에도 정복과 화재 진압복을 착용하고 시위에 나서 관심이 집중됐다. 소방관들은 ‘안전도 빈부격차’ ‘평등한 소방서비스’ ‘소방관을 국가직으로’라는 내용이 적힌 피켓을 세워 놓고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신고전화 ’119’를 의미하는 소방공무원 119명이 릴레이 시위를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많은 국민들이 이들의 시위에 큰 지지를 보내고 있다. 페이스북에서는 이들의 일인 시위 사진을 연일 올라오고 있고, 트위트에서도 계속해서 이들에게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소방관들이 하는 일은 실제 자기 목숨을 내놓아야 할 수 있는 위험한 일이다. 이들이 이런 위험한 상황에서 그 사명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가 필요하다. 첫째는 사기 앙양이다. 자신들이 하는 일, 이 희생이 정말 필요하고 소중하다는 것을 사회적으로 인정해주는 일이다. 둘째는 충분한 장비의 지원이다. 위험한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최신의 장비가 필요한 것이다. 셋째는 신속하고 원활하게 일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적인 지원이다. 이것이 지금 정부가 국민의 안전을 위해 해야 할 일이다.  


 

대추

이제는 말라버린 대추

 

 

대추

그래도 네 할 일은 다했다


 

양산 감결마을에서 ..

 





by 레몬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