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들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꽃집 앞에서 그녀를 만났다 광복동 거리, 꽃집 앞에서 난 그녀들을 만났다. 내가 남자라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해준.. 광복동 거리를 지나다 국제시장으로 들어섰다. 여기저기 먹을 거리 볼 거리 많은 곳을 지나는데 그 번잡한 곳에 꽃집이 있다. 곷을 파는 아줌마, 난 그 앞에서 이렇게 다양한 허브와 선인장이 있다는 걸 알고는 연신 셔터를 눌렀다. 그런데 내 앞에 그녀들이 지나간다. 뭔가 차도녀의 품위를 품기는 그녀들, 내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한 여인의 어깨에는 DSLR이 걸려 있다. 그것만으로도 그녀들에 대한 호감은 더욱 커졌다. 말 한번 걸어보지 못하고 그저 그녀들을 바라보기만 했다. 웬지 내 마음을 울리는 그 자태..아 난 아직 죽지 않았다. 내 나이 마흔을 훌쩍 넘기면서 더 이상 여인에 대한 호감은 오지 않을 것이라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