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 (2) 썸네일형 리스트형 평안함에 대한 이율배반 때로는 아무 생각 없이 살 때가 있다. 아니 때로가 아니라 대부분 그런가 싶기도 하다. 그런 평안함이 불편하다. 내가 생각없이 산다는 말을 듣고 싶지 않다. 그런 평안함이 너무 좋다. 인생이 별 탈 없이 그리 흘러갈 수 있다면 나이가 들수록 다람쥐쳇바퀴 돌아가듯해도 좋으니 그저 무탈하게 평안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일상의 평안이 좋다. 그 속에서 차 한잔 하는 여유가 좋다. 사진 = 송정 by 레몬박기자 레몬박기자 카메라여행 바로가기 ☞클릭 *이 글이 유익하셨다면 추천 하트 한 번 눌러주세요. 밤이 찾아온 포구, 밤은 엄마의 자궁이다 포근한 엄마의 품처럼 내게 그렇게 안식이 왔다. 해가 떠 있을 동안은 쉬질 못했다. 바람이 불었고, 파도가 쳤고, 그리고 사람들이 찾아왔다. 이제는 아무도 없다. 포구의 등대만 반짝인다. 밤은 평화다, 밤은 엄마의 자궁이다. 열달을 그렇게 짙은 어둠속에서 커왔지만 무섭지 않았던 것은 엄마의 숨결, 엄마의 노래, 엄마의 사랑밤은 포근하다. 편안하다. 난 밤의 그늘 아래 비로소 안식을 누린다. 사진 = 송정 포구 by 레몬박기자 레몬박기자 카메라여행 바로가기 ☞클릭 *이 글이 유익하셨다면 추천 하트 한 번 눌러주세요.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