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연지공원에 원앙이 몇 쌍 있습니다. 이제 봄이 오니 원앙들도 새로운 사랑으로 살아가겠죠.
멀리서 보니 영락없는 오리였습니다. 그런데 가까이 보니 오리랑은 다른 예쁜 자태 원앙이었습니다.
요 아래 사진은 암컷 그리고 머리에 깃털이 있는 멋스런 놈은 수컷입니다.
그런데 이 수컷은 바람둥이라고 하더군요. 지 짝은 목숨걸고 보호하면서도 다른 맘에 드는 암컷이 있으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덮친답니다.
수컷입니다. 암컷이 수수하게 이쁘다면 수컷은 아주 화려합니다. 척봐도 바람둥이 같지 않습니까?
위 사진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합니다. 새 사진을 찍을 때 이렇게 반영을 이용하여 찍으면 좋습니다.
그 날 물이 맑아 이런 작품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이 녀석을 따라다니며 한참을 찍었는데, 갑자기 제가 있는 곳으로 달려나오지 않습니까? 화들짝 놀라며 엉겁결에 셔터 눌렀습니다.
아주 장난꾸러기들입니다. ㅎㅎ 즐거운 주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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