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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글 /생태갤러리

뭘봐? 성깔 있는 시츄

 

호 이녀석 제법 성깔있네...시츄 주제에


 

 

 

시츄

 

 

 

무의욕은 생명 에너지가 결핍되어 죽음이 가까이 잇음을 나타낸다. 이는 제2차 대전 때 런던 대공습 기간에 목격된 현상이다.

당시 영국 정부는 젖먹이들을 영국의 안전 지역에 있는 탁아시설로 보냈는데, 그곳에서 아기들의 영양이나 의료와 같은

신체적 상태에 충분한 주의를 기울였다. 하지만 아기들은 무의욕 상태를 보였으며, 건강이 오히려 나빠졌다.

일부는 식욕을 잃기도 했고, 사망률 또한 높아졌다.
따뜻한 보살핌, 즉 엄마같은 존재와 정서적으로 친밀감을 나누지 못한 탓에 무의욕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감정상태였지 육체가 아니었다. 사랑과 애정을 받지 못한 아기들은 살 의지를 잃었다.

(놓아버림 p80)

 

 

촬영 = 양산의 도로, 길을 가다 성깔있는 시츄를 만나다








by 레몬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