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이다. 해가 슬슬 고개를 내밀더니 저 멀리 산위로 떠오른다.
해가 점점 중천으로 가니 아침은 더욱 밝아온다.
밤새 잠들었던 모든 것이 아침햇살
의 재촉에 못이겨 깨어난다.
그런데 해는 하늘에만 떠오르는 것이 아니다.
아침 해살에 살며시 눈 뜬 강물 위에도 떠오른다.
하늘에 떠오늘 해와 강물에 떠오른 달이 서로 마주보며 웃는다.
나르시스처럼 거울에 비친 제 모습이 꽤나 멋있어 보이나 보다.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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