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언덕은 전국 곳곳에 있다.
태백산에 올라가도 있고, 바람 좀 불고 풍차나 풍력발전기가 있는 곳이면 어김없이 이 이름을 붙여 부른다.
거제도에도 바람의 언덕이 있다. 아마 전국의 바람의 언덕 중 가장 유명하고,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일 것이다.
그런데 사실 이곳을 바람의 언덕이라 하기엔 바람이 그렇게 세게 부는 곳은 아니다.
누구 생각인지 몰라도 여기에 풍차 하나 그것도 바람으로 움직이는 풍차가 아닌 전기로 움직이는 풍차 하나 두었더니
이곳을 바람의 언덕이라 부르지 않았는가 그런 나만의 생각을 해본다.
바람 맞아서 좋을 사람이 누가 있을까?
그런데 왜 여긴 바람 맞으러 알아서 찾아오는겐지 ..
사진 = 거제도 바람의 언덕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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