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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글 /풍경갤러리

덩굴꽃을 찾아온 왕벌





누가 찾아온다는 것은 기쁜 일이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기도 하다.
누가 찾아오느냐에 따라 다른 것이다.
이렇게 향기를 맡고 찾아오는 벌은 그것이 왕벌이든 꿀벌이든 참 반가운 존재지만
꽃을 해하려 오는 손님까지 반가울리 없는 것이다.
아름다운 향기가 반가운 손님을 부르는 것인가?
나에게도 그런 향기가 있는가 물어보고 싶은데
아~ 미처 생각지 못한 것이 있다.
나는 꽃인가 꽃을 찾아온 벌인가?









 










 


위 사진에서 벌이 크게 클로즈업된 것은 포샾으로 크롭한 것이다. 다행히 화소가 받쳐주어서 이정도로 크롭을 해도 화질이 크게 훼손되지 않은 것 같다. 이런 사진을 편집할 때마다 화소가 깡패라는 생각을 갖게되고, 좀 더 높은 화소의 카메라를 찾게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