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의 총파업이 무위로 돌아갔다.
노동자들이 파업을 할 때는 자신의 직업을 담보로 하고 파업에 임하지만
의사들은 남의 생명을 담보로 파업을 추진했다는 점에서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의사들의 진료거부 행위는 법을 어기는 행위이며 이는 형법으로 처벌받아야 할 무거운 중죄이다.
그만큼 의사들이 갖고 있는 고유 권한이자 책임인 의료행위는 우리 사회에서 중요한 일이며,
의사들은 이러한 중책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들이기에 우리 사회는 의사들을 존중하고 또 존경한다.
그리고 그들이 다른 직업에 비해 높은 수입을 얻는 것을 당연시하기도 한다.
그런데 코로나19로 인해 위중한 상황을 이용하여 자신들의 이익을 도모하고자 한 그들의 집단행동은
스스로 자신들의 권위를 부정하며, 국민들로부터 지탄의 대상이 되었다.
생명을 구하는 고귀한 의료행위를 하는 의사가 아니라 자신의 이익에 혈안이 된 이익집단으로 전락한 것이다.
권위는 누가 보장해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지켜가고 또 일구어가야 한다.
계속해서 우리 이익을 보장해달라고 징징대지 말고 바닥에 떨어진 자신들의 권위부터 챙겨야 할 것이다.
권위를 세우는 것 간단하다. 의사 본연의 모습을 회복하면 되는 것이다.
by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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