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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글 /생활갤러리

이제 군밤의 계절이 오는가?

산에 밤톨들이 땅으로 토닥하며 떨어진다.
가을 산길 특히 밤나무가 있는 곳을 지날 땐 조심해야 한다.
정말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뜨거운 맛을 볼 수 있다.
밤이 익어가는 계절, 가을이다.
식을 줄 모르던 그 뜨거운 여름 열기를 슬며시 밀어내며
가을 인사를 건넨다.
아직 화롯불 피울 때는 아니지만
군밤을 구웠다. 가을은 참 맛있다.


by레몬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