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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글 /생태갤러리

금란초 _하나인 줄 알았는데 둘이네

산행길에 마주친 금란초 

함초롬이 서있는 자태가 너무 곱고 품위가 있어 눈을 뗄 수 없다. 

조선시대 내방규수와 같은 단아한 자태.. 더함도 모자람도 없다. 

 

 

금란초

 

 

그런데 하나인 줄 알았는데 둘이다. 

하나는 키가 크고 하나는 키가 작다.

그렇게 둘이 어울려 서 있으니 마치 하나인 것 같은 착각 

착각이 아니다. 우리는 둘이지만 하나 

네가 없으면 그려질 수 없는 것이 내 모습 _금란초 

 

by레몬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