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길에 마주친 금란초
함초롬이 서있는 자태가 너무 곱고 품위가 있어 눈을 뗄 수 없다.
조선시대 내방규수와 같은 단아한 자태.. 더함도 모자람도 없다.
그런데 하나인 줄 알았는데 둘이다.
하나는 키가 크고 하나는 키가 작다.
그렇게 둘이 어울려 서 있으니 마치 하나인 것 같은 착각
착각이 아니다. 우리는 둘이지만 하나
네가 없으면 그려질 수 없는 것이 내 모습 _금란초
by레몬박기자
'사진과 글 > 생태갤러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꿀꽃, 꿀을 많이 담고 있을 것 같은 꽃 (0) | 2021.05.04 |
---|---|
끈끈이대나물과 구절초의 조합 (0) | 2021.05.04 |
청매실 익어가는 계절 (0) | 2021.05.01 |
서양 철쭉 아젤리아의 고운 자태 (0) | 2021.04.30 |
괭이밥에 손님이 찾아왔다 (0) | 2021.04.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