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에서 생약명으로 태자삼은 우리말로 들별꽃 또는 개별꽃이라고 부른다.
그 모습이 위에서 보면 빛나는 별과 같아 붙여진 이름인데
사실 이즈음에는 개별꽃 말고도 그냥 별꽃이 핀다.
대부분 식물이름 앞에 '개'자가 붙으면 보통은 먹을 수 없거나
크기가 작아 볼품이 없기 마련인데 개별꽃만은 예외다.
그저 무심히 풀로 지나쳐버렸을 하지만 보면 볼수록 알면 알수록 마음에 드는 꽃이 바로 개별꽃이다.
어린 순은 봄나물로 먹고 민간에서는 치질 등의 약으로 쓰며,
뿌리가 인삼의 어린뿌리인 묘삼을 닮았는데 맛도 인삼 맛이 난다.
여러 개의 꽃들이 달리기도 하는데 이를 특별히 다화개별꽃이라고 부르는 이도 있다.
이 이외에 참개별꽃, 큰개별꽃, 숲개별꽃과 같은 비슷한 식물이 여럿 자란다.
꽃이 그리 화려하지 않아 관상적으로 크게 사랑받지는 않지만
대신 한방에서는 알고 보면 매우 귀한 약재로
땅속에는 방추형의 괴근이 한두 개씩 달리는데 이를 태자삼이라고 한다.
by 레몬박기자
'사진과 글 > 생태갤러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애기똥풀' 네 이름을 그렇게 지은 이유? (0) | 2022.01.14 |
---|---|
안철수의 고민 윤석열보다 더 경쟁력이 있다고 하니 (0) | 2022.01.10 |
현호색 너를 왜 양귀비라고 하니? (0) | 2022.01.04 |
간월재 등산길에 본 남산제비꽃 (0) | 2022.01.03 |
오스템임플란트 그래도 개미는 개미인가? (0) | 2022.0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