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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글 /생태갤러리

환한 미소로 농부를 맞이하는 개망초

길가다 만나는 개망초 

작고 앙증맞은 얼굴로 환한 미소를 짓는다. 

 

 

 

 

 

보통 꽃이름에 '개'를 넣으면 원꽃보다 못하다는 의미를 가지는데 

개망초는 망초보다 못한 꽃이라는 뜻일까? 

사실 망초가 자라는 밭은 말 그대로 망초 때문에 농사짓기가 너무 어렵다. 

그만큼 생존력이 강해서 다른 곡물들이 자랄 수 없도록 해버린다. 

하지만 개망초는 그런 망초하고는 다르다. 

망초와 같은 들꽃이지만 새알 후라이를 한 것 같이 예쁘다. 

예쁜 녀석들이 방긋방긋 웃으며 농부들을 반겨준다.  

 

by 레몬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