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진과 글 /풍경갤러리

암투병 중인 서정희씨의 쾌유를 기원합니다

배우 서정희씨가 유방암 투병 중이라 한다. 

최근 서정희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발을 벗고"라며 사진을 올렸다. 

 

 

광안리해수욕장

 

 

 

사진 속 서정희는 삭발한 머리에 모자를 착용한 모습이다.

앞서 그는 항암 부작용으로 머리카락이 계속 빠지고 있어 삭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서정희는 지금 자신의 몸을 건축하고 있다고 말한다. 

 

"나는 지금 내 몸을 건축하고 있다. 몸도 건축물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튼튼하게 지은 건축물이라고 해도 비바람을 맞고 세월이 지나면 상하기 마련이다.

오래된 건물을 보수하듯 나 또한 보수해야 할 시기가 온 것뿐이리라.

새롭게 칠하고 닦고 조이면서 다시 쓸 만하게 만들며 살고 싶다"

 

 

 

서정희씨의 인스타에 올려진 글

 

항암치료를 하면서 열이 올라 생사를 오갈 때 딸 동주가 내 귀에 속삭였다.
“엄마, 병 치료하고 얼른 일어나 여행 가자.” 그 말에 힘이 났다. “그래 우리 딸하고 여행 가야지….”
아픈 중에도 하나님께 어서 병이 나아 여행 갈 수 있게 해 달라고 여러 번 기도했다.

내게 여행은 영감을 주고 활기를 준다. 특히 글이 안 써질 땐 여행이 최고다.

여행을 가면 새벽에 샛별처럼 떠오르는 글을 한없이 쓰기도 한다.

“날이 새어 샛별이 너희 마음에 떠오르기까지”(벧후 1:19)

 

 

 

 

서정희씨 곁에 효심이 깊은 딸 서동주양이 엄마를 간호하고 있다 한다. 

서정희씨의 바람대로 자신의 몸을 잘 리빌딩해서 

이전보다 더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살아가길 응원한다. 

 

"주님 서정희씨를 불쌍히 여기시며 치료하여 주옵소서" 

 

 

by 레몬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