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화분에서 터를 잡은 빨간 꽃
너의 이름도 모른다.
어느 햇살 좋은 날
그 햇살에 빛나는 너를 보니
독보적인 아름다움이 이렇구나 생각한다.
네가 그렇게 아름다웠던 것인지
아니면 햇살이 너를 그렇게 만든 것인지 ..
사실 넌 그런 것엔 관심이 없을텐지만
널 보는 사람들이 그리 생각하는 것이다.
그리고 다 그런 건 또 아니다.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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