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니콘의 Z 시리즈는 니콘 최초의 풀 프레임 미러리스 시스템이자,
두 번째 미러리스 렌즈교환식 디지털 카메라 시스템으로, 2018년 7월 23일 공개되었다.
2. Z 마운트는 처음부터 135포맷 풀프레임 센서에 맞추어 기획된 미러리스 마운트로,
플렌지백은 16mm로 굉장히 짧다.
11개의 전자 접점을 F 마운트처럼 마운트 상단에 배치하였고,
F 마운트의 내경(44mm)이 비좁아서 렌즈 설계에 난점이 많았던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고자 내경을 55mm로 크게 늘렸다.
풀프레임 센서를 손떨림보정시킬 수 있는 가동폭을 갖추고,
F0.95의 58mm Noct 렌즈 등 대구경 렌즈를 설계하는 데 있어 설계상의 여유를 보장한다.
이를테면, Z 마운트에서는 조리개값만을 두고 보면 F0.65의 AF렌즈를 설계할 수 있다고 한다.
3. 하지만 Z시리즈의 바디 성능은 안습이다.
특히 1세대 Z6, Z7의 경우엔, 애초에 미러리스용으로 개발된 것 같지 않은 느린 처리속도를 가진 EXPEED6 프로세서의 답답함에 더해,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의 부족으로 인해 기존 니콘 DSLR보다도 느리고 부정확해 불편한 AF성능과 듀얼슬롯 미지원, 바디 내장 Log기능 미탑재, 접점자체가 없어 구현조차 불가능한 세로그립 등 사용성을 해친 전적이 있다.
이는 듀얼 EXPEED6 프로세서를 탑재한 Z6II, Z7II 2세대에서도 유의미하게 해결하지 못하여
과연 니콘이 미러리스 시장에 진심이긴 한 지 의심받았다.
이것은 중고시장에서 Z시리즈 1,2세대를 구입할 때 주저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4. 2021년에 와서야 3세대 플래그십 바디인 Z9를 발표하면서
적층센서 사용, AF 알고리즘과 프로세서 성능 개선으로
빠르고 정확한 AF성능과 함께
8K 동영상 내장 N-log 레코딩을 '드디어' 지원하는 등 개선을 향한 확실한 의지를 보여주었다.
5. Z 시리즈에 적용되는 렌즈는 성능면에서는 이전 렌즈에 비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지만
가격이 이전 F 마운트 렌즈보다 더 비싸다는 것이 또 단점
F 마운트 렌즈를 사용하려면 FTZ 어댑터를 사용해야 하는데
이걸 사용해 본 사람들은 고개를 절래절래 흔든다.
자칫 렌즈나 바디의 고장 위험이 있다고 까지 한다.
6. 전체적인 총평을 내리자면, Z 시리즈는
Z9을 출시하면서 보급형~플래그십까지의 라인업을 완성하는데 성공했고,
다른 마운트에 비해 바디의 신뢰성도 좋고,
렌즈군 또한 뛰어난 광학성능을 보여준다.
그리고 점차 다양한 렌즈가 출시되면서 미래가 기대된다.
다만, 아직 보급형~표준형 라인업에서 보이는 느리고
부정확한 AF나 부족한 영상 스펙을 개선한 3세대 모델의 출시가 시급하다.
위 내용은 나무위키를 참고하여 편집했습니다.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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