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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정보

캐논 유저들 멘붕에 빠뜨린 R시리즈 이미지센스 주변부 손상 현상

국내 최대의 카메라 사이트인 SLRCLUB의 캐논동호회에 난리가 났다. 

캐논이 출시한 최신 DSLR R6를 사용한 한 유저가 자신이 사용하는 카메라의 이미지센스 주변부가 녹아내린 이상 증세를 보고 수리를 위해 센터를 찾았던 경험을 캐논포럼 게시판에 올리면서 논란이 촉발되었다. 

이에 이 기종을 사용하는 수많은 유저들이 자신들의 카메라를 살펴본 결과 동일한 증상이 있다며

자신의 카메라 이미지 센스 이상 사진을 올리며 함께 공분을 이어가고 있다. 

 

최초 이상 증세를 알고 신고한 유저의 카메라 R6의 이미지센스 주변부 @출처: slrclub 캐논포럼 

아래는 최초 이상을 발견하고 캐논수리센터를 찾아간 유저의 대화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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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9. 캐논센터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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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R6 센서 주변에 검은 흔적이 보인다. 

센터 : (확인 후) 사진에는 이상이 없으셨나?

저: 그렇다. 그런데 사진에 이상이 없으면 다인가? 사진에 이상 여부를 판단하기는 아직 이르다. 


 (통제구역으로 카메라를 가지고 들어가서 몇 분 후 팀장님이라는 분이 나오셔서 설명하심) 


센터 :
ㅡ 이것은 그을음으로, 무언가에 의해 탄 흔적으로 보인다.
ㅡ 역광시 강한 햇빛이나 공연장의 레이져 등에 의해 순간적으로 렌즈를 통해 들어온 빛이 부분적으로 부품을 타게 할 수 있다.
ㅡ 육안상 관찰되는 손상부위는 셔터박스로, 센서는 아닌 것 같다. 센서 이상여부는 점검을 해보아야 하지만, 혹시 사진에 빨간 점 등 이상은 없으셨는지? 센서도 손상되었다면 사진상에 그런 증상이 나타나서 알 수도 있다.

저 : 사진에 나타나는 이상은 잘 못느꼈으나 걱정이 된다. 지금 그런 이유라면 셔터박스 손상부위 바로 옆인 센서도 충분히 손상될 수 있지 않나? 서로 1mm도 떨어져있지 않은데..

센터 : 그렇다. 센서가 손상되는 일도 있다. 

저 : 교환 또는 수리절차가 어떻게 되는가?

센터 : 일단 사용상의 원인이므로 제품교환은 안된다.
ㅡ 셔터박스 교체비용은 (36만원 가량)이다.

저 : 만일 센서에까지 이상이 발견되면 센서 교체비용은?

센터 : (120만원 가량)이다. 보유 부품이 없어 일본현지에 부품 발주 시 수리까지 1달 걸릴 수 있다. 

저 : 정말 큰일이다. 정상적인 범주에서의 사용 중 자연스럽게 생긴 일인데 고객에게 비용 부담이 생기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이게 어떻게 고객부담이 되는가?

센터 : 보고된 초기불량 사례들에는 이런 증상이 없다. 자연스럽게 생기는 일은 아니다. 반면, 5D4 등 다른 기종에서도, 사용 중 강한 역광이나 공연장 레이져에 의해 이러한 손상이 접수되며 사용자 부주의로 동일하게 유상수리로 처리된다. 매뉴얼에도 안내되어 있는 사항이다.

저 : 일단 맡기고, 점검 후 비용에 따라 진행여부 결정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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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30. 캐논센터로부터의 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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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센터 : 
맡겨주신 동안 이 문제를 최우선적으로, 더욱 세밀하게 확인해 본 결과, 손상 부위가 다르게 판단된다. 
ㅡ 어제 접수당시에는 잠정적으로 셔터박스 일부라고 말씀드렸으나, 정밀 점검으로 확인된 손상 부위는 센서 부품 중 일부로 확인되었다.
ㅡ 그래서 교체 시 셔터박스(36만원 가량) 교체가 아닌 센서(120만원 가량) 교체로 진행되어야 함을 알려드린다. 수리 하시겠는가?

저 : 판단할 시간을 달라. 수리를 포기하고 가지러가든지 센서교체를 할지 결정하기 어렵다. 
ㅡ 특히, 거금을 들여 센서 교체를 받더라도, 일상적인 사용 중 또 다시 이러한 문제가 재발할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이다.
ㅡ 육안으로 확인되는 손상부위는 센서 표면이 아니라 (센서 표면에 매우 근접한) 테두리로 보이는데, 현재 센서에는 이상이 없는 것이 맞는가?

센터 : 
촬영 테스트를 통해 확인한 결과 이상이 관찰되지 않았다. 만일 센서에까지 손상이 생겼다면 사진 결과물에 반드시 나타나게 된다. 그 흔적은 간헐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매 촬영물에서 관찰되므로, 현재 반복적인 촬영 테스트 결과 사진에 이상이 없는 것을 보면 센서 문제는 없음을 알 수 있다. 다만 이것이 앞으로도 사용 중 센서 손상이 없을 것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출처: slrclub 캐논포럼 )

 

이후 다른 유저들도 자신의 카메라를 확인한 결과 보여지는 이상 증세 사진 @출처: slrclub 캐논포럼 
@출처: slrclub 캐논포럼 

 

캐논은 유저들의 항의에 대해 이런 증상이 보고된 바가 없어 사용자 부주의로 보고 있고, 유상 수리를 권하고 있다. 

캐논의 이런 태도에 대해 유저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카메라의 하드웨어적인 불량을 두고 유상수리를 해야 한다고 하는 것이 이치에 맞지 않다는 것과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이 기종들의 재료 불량의 문제인 것 같기에

수리해도 재료자체를 바꾸지 않는 한은 계속 같은 증상이 날 것이기 때문에 수리가 꺼려진다는 것이다. 

자동차에 심각한 문제가 드러나면 전량 리콜해서 수리하는 것처럼 

이번에 이상이 발생한 기종들은 전량 리콜조치 해서

사용자들이 만족할만한 수준으로 개선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것으로 보인다.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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