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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정보

DSLR 소니의 기술 혁신, 노출차를 극복하다

소니 DSLR의 노출차를 극복하는 기술 DRO와 HDR의 이해


오늘은 최근 소니가 내놓은 제품 중 아주 특별한 기능을 가진 놈이 있어 소개합니다. 그 기능은 바로 사진의 노출차를 극복하게 하는 소니의 기술력이 빚어낸 기능인데, 두 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DRO(Dynamic Range Optimizer)와 HDR(High Dynamic Range) 기능입니다. 

DRO(Dynamic Range Optimizer)와 HDR(High Dynamic Range)은 명부와 암부의 차가 심한 사진을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만들어 줍니다. 보통 역광에서 사진을 찍을 때 노출을 하늘(밝은 곳)에 맞추면 건물이나 나무가 실루엣처럼 검게 나오고, 건물(어두운 곳) 등에 맞추면 밝은 하늘은 과노출로 하얗게 날아가 버립니다.

사실 초보에게 있어 이러한 노출 편차는 사실 좌절감 마저 느끼게 합니다. 잘 찍었다고 생각했는데, 역광으로 얼굴이 새카맣게 나오거나, 아예 하일라이트가 완전 날아가버린 그런 경험으로 눈물도 많이 흘렸을 겁니다. 특히 여친이나 가족들 사진을 아주 의기양양하게 찍었는데, 이런 경우가 생겼을 때 다시 찍자고 말도 못하고, 이걸 어떻게 해야 하는 전전긍긍하며 고수의 매직을 바라지 않습니까? 그럴 때 듣는 말 RAW로 찍으세요. ㅎㅎ 그런데 그거 보정하는데 정말 귀찮거든요. 



위 사진은 디시인사이드 리뷰에서 퍼왔습니다. 


 


 이럴 때 DRO나 HDR로 촬영하면 이러한 명부/암부의 편차를 줄여 하늘은 과노출이 안되고, 건물은 검게 떡지지 않도록 만들어 줍니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냐고요? 포토샾에서 밝기를 보정해주는 기능을 아예 카메라 바디가 그 자리에서 해버리는 것입니다. 

DRO 방식은 사진을 한 장만 찍어 소프트웨어 방식으로 명부와 암부의 편차를 줄여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HDR은 노출이 서로 다른 사진 2장을 찍어 서로 합성해 노출차를 줄여주는 기능입니다.

 HDR은 소프트웨어적인 노출 조정을 최대한 자제하고 원본 이미지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DRO보다 좀더 디테일이 살아 있는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HDR 촬영은 2장의 사진을 촬영하는데 채 2초가 걸리지 않습니다. HDR 촬영 시 연사력이 떨어져 두 번째 사진이 늦게 찍히면 나중에 두 이미지를 합성했을 때 어색한 장면이 연출되기 쉽습니다.  따라서 첫 번째 사진과 두 번째 사진의 촬영은 빠르게 연속되야 합니다.


A450은 DRO 레벨 5까지 지원하고, 최대 7연사라는 연사력에서 알 수 있듯, A450은 HDR 촬영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충분히 빠른 성능을 보여줍니다. 이제 소니알파 450이라면 역광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A450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주소를 클릭해보세요.


http://www.dcinside.com/webdc/goods/review.php?pid=8645&cc1=10&cc2=10&cc3=0

 

다음은 DRO 사진의 예제입니다. (이 사진들은 위 사이트에서 퍼왔습니다)




아래는 HDR 사진의 예제입니다.






대단하죠? DSLR은 일단 기계적인 성능의 발전과 더불어 이미지 센스의 개발에 집중하여 얼마나 노이즈를 억제하는가에 관심을 가졌다가 라이브 뷰와 동영상 촬영으로 그리고 이제는 카메라 내의 소프트웨어 개발로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이 기능에 대해 다른 제조사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지 다음 모델이 어떻게 나타날지 궁금해지는군요. 

 





by 레몬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