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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글 /이미지갤러리

불켜진 골목길


골목길 - 김현식

골목길 접어들때에 내가슴은 뛰고있었지
커튼이 드리워진 너의 창문을 말없이 바라보았지
수줍은 너의 얼굴이 창을열고 볼것만 같아
마음을 조이면서 너의 창문을 말없이 바라보았다

만나면 아무말 못하구서 헤어지면 아쉬워 가슴태우네
바보처럼 한마디 못하구서 뒤돌아가면서 후회를하네

골목길 접어들때에 내가슴은 뛰고있었지
커든을 드리워진 너의창문을 말없이바라보았지

만나면 아무말 못하구서 헤어지면 아쉬워 가슴태우네
바보처럼 한마디 못하구서 뒤돌아가면서 후회를하네

골목길 접어들때에 내가슴은 뛰고있었지
커튼이 드리워진 너의창문을 말없이 바라보았지










꼭 내 어릴 적 우리 동네 같은 그런 풍경에 잠시 옛 생각에 잠기다

골목길에 가로등 들어오고 세상은 점점 어두워 간다.

때론 저 골목길 귀퉁이가 너무 무서워 귀를 막고 뛰어 가기도 했는데

저 골목길 돌면 그 때 그 모습처럼 울 엄마가 날 기다리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