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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글 /행사공연갤러리

고단백에 여자 피부미용에 좋고 소주 안주에 그만인 곰장어 구이


부산의 명물 곰장어, 살아있는 곰장어를 보기는 부산에서도 쉽지 않다.
곰장어를 다루는 전문점이 있어 그곳을 가지 않으며 잘 보기 힘든게 곰장어다.

그런 곰장어를 언양 수남마을 벚꽃축제에서 보았다. 일반 축제장에서는 잘 볼 수 없는 진귀한 음식이 그곳에 있었다.
바로 부산의 명물 곰장어, 보통 사람들은 아나고로 불리는 붕장어는 잘 알아도 곰장어는 좀 생소할 것이다.
이름은 알아도 어떻게 생겼는지 아는 사람은 더 드물 것으로 생각된다. 



곰장어-축제음식부산의 명물 곰장어가 이렇게 박제되어 먹음직하게 전시되어 있다



곰장어-축제-안주-부산명물곰장어구이와 더덕구이 등 다른 음식들이 맛깔나게 포장되어 전시되어 있다.


곰장어-축제-안주-부산명물수족관에 있는 곰장어, 이 녀석 눈이 어디있는지 그게 어릴 때에도 궁금했다.

 



곰장어-먹장어-축제음식곰장어의 정식명칭은 먹장어이다.고단백에 콜라겐이 많아 남성에게도 좋고 여성 피부미용에도 많이 각광받는다.


 

 

곰장어-먹장어-축제음식-수족관벚꽃 축제 현장에 아예 이렇게 수족관 채로 옮겨와 조리를 하는 것은 처음 보았다.

 




기자는 어린시절 이런 곰장어를 잡는 어촌에 살아서 잘 안다. 정말 많이 먹었다.
껍질이 벗겨진 아래 사진과 같은 것은 많이 먹지 못해도 이 놈 껍질을 벗겨서 말려 먹으면 정말 고소한게 맛이 그만이다.
기자가 세들어 사는 집 주인이 통통배 선주였는데, 이 곰장어와 아나고를 많이 잡아와 그 놈들 껍질을 벗겨 빨랫줄에 걸어 말렸는데 기자와 이 집에 사는 사람들 집주인 눈치 보며 그 말린 것을 연탄불에 참 많이도 구워먹었다.
수남마을 벚꽃축제에 이 곰장어가 수족관 채로 대령해 구워지고 있다. 보기만 해도 옛추억과 함께 침이 꼴깍 넘어간다.
하지만 평소 기름진 음식을 먹어보지 않는 사람들이 이걸 먹을 땐 설사할 각오도 하셔야 한다는 사실..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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