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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글 /풍경갤러리

메뚜기가 짝짓기 하는 장면 몰카


메뚜기는 농업에 큰 해를 끼치는 해충으로써, 날씨가 건조해서 번식률이 높아지면 집단으로 먹을 것을 찾아다닌다. 반대로 날이 습하면 알이 부패하기 때문에 번식률이 낮아진다. 이들의 농업피해가 얼마나 심한지,구약성서의 출애굽기에서 메뚜기의 습격사건이 야훼의 심판으로 묘사될 정도이다. 지금도 예멘,사우디아라비아을 비롯한 아프리카와 중동 국가들은 메뚜기로 인해 큰 농업피해를 보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항공방제로 인해 주민들이 생활의 불편을 겪는 민폐가 발생하고 있다. 한국방송 다큐멘터리 'KBS스페셜'에 의하면, 한 무리가 1,000억 마리까지도 되는 사막 메뚜기들은, 하루 자기 몸무게 분량의 2배나 되는 작물을 먹어치우는 식욕을 지녔으며 1톤의 메뚜기 떼가 하루에 사람 2500명분 식량을 먹어치운다고 한다. 천적은 거미, 사마귀, 때까치, 개구리와 애벌레나 메뚜기에 기생하여 죽이는 곰팡이등이 있다. (다음 위키백과사전)








추석 성묘 갔다 우연히 안봐야 할 것을 봐버렸습니다. 이거 참 기분이.. 그런데 메뚜기에 대한 내용을 검색해보니 제가 그 때 얘들이 사랑나누는 장면을 그냥 보기만 하고 지나친 게 잘했는가 싶은 마음이 듭니다. 위 내용으로 보면 메뚜기의 짝짓기는 정말 위험천만한 일인데 말입니다. 이미 지나가 버린 일, 할 수없이 사마귀, 거미, 까치와 개구기를 더 많이 키우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