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누구나 자유를 갈망합니다. 그러면서도 그 자유의 정체가 무엇인지를 제대로 알기는 참 힘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자유라는 말을 할 때 이미 우리는 자유스럽지 못하다는 전제가 깔려 있는 것이죠. 자유라는 말을 할 때 우리는 비로소 내가 자유로운가를 생각하게 되고, 자유를 위한 몸부림을 시작하는 것이 참 아이러니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리버티섬으로 들어가는 크루즈에서
피터스라는 철학자가 있습니다. 이 분은 자유를 이야기하면서 형식적인 것과 실재적인 자유가 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인간이 자유롭지 못한 원인들이 다양하게 있는데 그 중 자연적인 것이 있고 인위적인 것이 있다고 하죠. 인위적인 것은 쉽게 이해하듯 폭력이나 다양한 억압 그리고 사회적인 환경에서 오는 것입니다. 자연적인 것은 인간의 한계 때문에 갖는 것이죠. 날고 싶은데 날 수 없다든가 하는 것입니다. 하여간 우리는 이런 저런 이유로 자유롭지 못하고 자유롭고 싶어 비상을 꿈꿉니다.
자유의 여신상 위로 먹구름이 덮힌다. 뭔가 불길한 ..
성경은 이 자유를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합니다. "~으로부터의 자유"를 말하죠. 도대체 우리 인간을 구속하고 부자연스럽게 해서 인간의 행복을 해치는 원인이 무엇인가를 밝힙니다. 그리고 그 답을 제시하죠. 바로 "죄"입니다. 인간은 이 죄에서 스스로 벗어나고 싶어해도 벗어날 능력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 죄의 굴레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삶을 살아가는 것을 자유라고 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할 수 있는 자유"를 말합니다. 바로 의로운 생활을 할 수 있는 자유가 있다는 것이죠. 성경은 이 두가지의 자유를 인간이 누릴 때 참 행복을 맛보며 살아갈 수 있다고 말합니다.
구름들도 길을 가다 여신상 앞에서 길을 비켜준다
미국 뉴욕의 리버티 섬에 있는 자유의 여신상을 보고 왔습니다. 이 여인은 어떤 자유를 갈구하고 있을까요? 오늘 온전히 자유로운 자연인의 아름다운 인생을 만끽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자유의 여신상 세피아톤으로 변환
자유의 여신상 저 멀리 대양을 향해 자유의 등불을 밝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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