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뽑기, 설탕물 녹여 살짝 무늬를 만든 족자, 광복동에서 추억을 만나다.
어린시절 설탕을 쪽자(국자)에 넣고 소다에 섞어 연탄불에 녹인다음,
그것을 얇게 깔아 모양틀을 살짝 올려 무늬를 만든다.
그걸 바늘로 살살 긁어서 무늬를 완성하면 하나를 더 주었다.
참 맛있는 간식거리가 없었던 시설, 그 설탕 녹인 과자는 정말 환장할 정도로 맛있었다.
특히 바늘로 무늬모양을 잘라가며 떨어져 나온 그 과자 부스러기의 맛은 환상적이었다.
맛있는 것도 먹고, 게임도 하고, 일석이조의 기쁨이라고나 할까?
부산 광복동 국제시장에 가니 그 추억의 과자를 만들고 계신 분이 있다.
국제시장에서 추억의 뽑기를 만들고 있는 있는 아저씨
옛날에는 1인 용 작은 족자를 썼는데, 이 아저씬 배포가 크다.
별과 하트, 연인을 위한 것인가? 저거 하나 들고 둘이서 바늘에 침묻혀가며 한 땀 한 땅 정성을 들이면 정이 더 새록하것다.
추억은 아름다운 것이여..
|
'사진과 글 > 생활갤러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해변을 걷는 두 남여, 우리는 평생 서로의 반려자로 살아갈 수 있을까? (0) | 2014.01.22 |
---|---|
광복동 설탕공예의 달인,이건 예술이야 (0) | 2014.01.15 |
절대 주차할 수 없게 만드는 강력한 주차금지 문구 (0) | 2013.11.20 |
시골길 풍경, 노란점퍼 입고 스쿠터 탄 여인 (0) | 2013.11.15 |
내 공 어디 갔지? 경주 코오롱호텔 골프장 (0) | 2013.1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