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2013의 명대사, 가슴을 울리는 꽃에 얽힌 명시 명대사
KBS2 월화드라마 '학교 2013'이라는 드라마가 있었다. 리얼한 우리 학교의 모습을 그리며 숱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린 명대가를 찾아보았다. 특히 꽃에 대한 명대사는 아직도 잔잔히 가슴을 흔들곤 한다.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는 학교의 성장통 껴안는 희망교사 인재(장나라 분)의 대사다. 그녀가 흔들리는 아이들에게 마음으로 읊어준 감동의 시(詩)는 도종환 시인의 '흔들리며 피는 꽃'으로 우리 모두의 성장통을 어루만져주는 듯한 위로를 선사했다. "당신이....내가 되고 싶었던 선생님이니까요"는 현실교사 세찬(최다니엘 분)의 사랑고백보다 진한 감동의 고백이었다. 극 초반 아이들과 엮이는 것을 극도로 꺼려왔던 그는 자신의 쓰라린 트라우마를 드러낸 반전 감동 고백으로 긴 여운을 남겼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오래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는 대사는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반항아 남순(이종석 분)의 우정 어린 마음을 나타냈다. 이는 남순이 전학 위기에 처한 특수학생 영우(김창환 분)에게 읊어준 나태주 시인의 '풀꽃'으로 시청자에게 큰 감동을 전달했다.
벚꽃 화사하게 핀 보문정
화창한 날씨에 마음까지 분홍빛으로 젖어든다.
봄날은 간다. 그리고 봄날은 또 온다.
여기 사는 오리들은 아마 가장 아름다운 집을 갖고 있는 것이리라
여기 오면 내가 신선이 된다.
경주보문정에서 벚꽃 화사하게 핀 봄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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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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