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단체에서 감투를 쓰거나 완장을 차면 갑자기 자신의 인격을 신격으로 착각하고 안하무인으로 설쳐대는 속물들이 있다. 그들은 감투나 완장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친구나 부모를 배반하는 일도 서슴치 않는다. 뿐만 아니라 같은 무리 중에서 자기보다 주목 받는 존재가 나타나면 중상과 모략을 일삼는 특성도 나타내 보인다. 장자는 그런 부류들을 "썩은 쥐를 움켜진 올빼미"라고 표현했다.
- 이외수, '하악하악' 중에서
부산대의 명물 삼단토스트
사진 = 부산대학교의 명물 삼단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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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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