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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길을 찾고 있다 빛이 어둠 속에서 길을 찾아 헤메고 있다 빛이 만들어가는 길을 따라 보면 음률이 되고 노래가 된다. by 레몬박기자
재너머 이 길로 곧장 가면 이 길로 곧장 가면 -​작시. 강희창 / 작곡. 풍경 진우- 재너머 이 길로 곧장 가면 더 큰 세상이 나오겠지 좋은 사람 만나고 좋은 것 얻어 기뻐하는 나를 볼 수 있겠지 ​이 길로 곧장 가면 꿈에 본 것들 있겠지 뭔가 찾아나서는 사람들 열심히 따라가다 힘에 겨워 지쳐있는 나를 보기도 하겠지 ​이 길로 곧장 가면 나이들어 알게 되겠지 찾던 것이 두고온 것임을 가던 길 뒤돌아서 그림자 앞세우고 오는 나를 볼 수 있겠지 사진@감만동 언덕길 by 레몬박기자
사람의 첫 단추는 어디일까 단추 -시, 김순진 사람의 첫 단추는 어디일까 출생일까 부모의 결합이 자신의 처음이 아닐까 학교의 졸업을 첫 관문이라 할 수 있을까 첫 직장일까 본인의 결혼일까 인생의 첫 단추는 내가 가고자 한 길을 처음 시작한 날이 아닐까 나는 글을 쓰며 살고자 꿈꾸어 왔으니 그 꿈이 있던 열다섯에 첫 단추를 꿴 것이 아닐까 아니다 나의 첫 단추는 지금이다 나는 지금부터 나로 말미암아 나를 아는 누구든 기뻐하며 누구든 해가 되지 아니하며 나로 하여금 그가 득 되게 도와주며 살리라 그리하여 늘 새로운 단추를 꿰리라 육과 영을 다하여 by 사진 / 레몬박기자
저 길을 가야하나? 새벽 안개가 자욱하다. 저 길을 가야하나? 같이 가는 강아지 녀석 꽁무니를 뺀다. 고민이 되네 .. by 레몬박기자
내가 돌아갈 길은 끊어져 있었다 젊은 혈기와 이기심으로 오직 성공이라는 미명으로 나를 포장하고 줄곧 앞만 보고 달려왔다. 그러다 문득 허전함을 느끼며 멈춰서서 뒤를 돌아봤을 때 이미 떠나온 자리는 보이지 않고 돌아갈 길도 끊어져 있었다. 이제는 관성에 따라 이끌리는 삶 길은 이미 정해져 있고 새로운 무엇인가를 선택하기에는 세상이 허락하지 않는다. 나는 과연 옳은 길을 가고 있는가? 내가 진정으로 원했던 것은 무엇인가? 아무리 물어봐도 대답이 없다. 그저 돌아오는 것은 질문의 울림이 뒤섞인 허망한 메아리뿐 .. 글 : 야설록의 거인지로 중에서 사진 : 경북 산내 by레몬박기자
길에 서다 할 일이 있고, 만날 사람이 있고, 그래서 길을 간다. 길을 가다 잠시 서다. 서서 기다리다 사람을 만난다. 길이 있다. 사람이 있다.그리고 시간이 흐른다. 사진 = 경주에서 by 레몬박기자 레몬박기자 카메라여행 바로가기 ☞클릭 *이 글이 유익하셨다면 추천 하트 한 번 눌러주세요.
비버리힐즈 가는 길 비버리힐즈 가는 길.. 두근거렸다. 흠~ 이런 표현이 어떨지 모르겠는데.. LA를 벗어나 비버리힐즈로 가는데, 길의 떼깔부터 달랐다. by 레몬박기자
몽골여행, 초원을 가로질러 거침없이 달리다 몽골에 도착하면 일단 몇 가지에 놀라게 된다. 생김새가 우리랑 똑 같아서 여기가 몽골인지 한국의 어느 시골마을인지 헷갈린다. 주차장에 가면 거의가 한국차로 가득차 있다. 여기가 한국이었나? 길거리 역시 한국차와 한글로 된 간판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그리고 초원을 달릴 때 두 시간을 내리 달려도 그 풍경이 그 풍경이다. 첨엔 사진 찍고 감탄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즐기다가 모두 조용해진다. 그렇게 흔들리는 차안 에어컨도 나오지 않는데 다들 잔다. 하지만 운전수는 정말 해볼만 할 것 같다. 아무리 달려도 경찰이 없다. 후지3프로와 시그마 18-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