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학생항일의거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부산항일학생의거기념탑과 고태국 음악비 부산 초읍동에 있는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에 이수현 의인추모비 외에도 꼭 기억해야 할 중요한 탑과 비석이 있다. 회관 광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이 바로 부산항일학생의거기념탑이다. 부산학생항일의거는 1940년 11월 23일 동래고등보통학교(현 동래고)와 부산제2공립상업학교(현 개성고) 학생 1021명이 벌였다. 이날 부산 공설운동장에서 벌어진 학생 체육대회에서 일본인 심판 노다이(乃台) 대좌가 일본인 학교를 우승시키기 위해 편파 판정을 하고 조선인 학생들을 모욕하는 사건이 있었다. 이에 분개한 학생들이 거리로 나와 가두시위를 벌이고 일부는 노다이의 집을 습격했다. 이 일로 200여명이 검거돼 14명은 실형을 선고받았고, 83명이 학교로부터 퇴학 등의 징계를 받았다.새로 발견된 학적부에는 '심판이 불..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