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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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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술의 내공, 셔터 제대로 누르는 방법 사진강좌, 셔터 흔들리지 않고 제대로 누르는 법 찍기는 쉬운데 제대로 찍기는 어려운 게 사진입니다. 요즘 카메라는 자동모드들이 엄청 발달해서 웬만한 건 자동모드로 맞춰놓고 찍으면, 신경 써서 찍은 것보다 더 잘나올 때도 많습니다. 전문가적인 지식이 없어도 전문가 품 나게 찍을 수 있도록 한 것이 요즘의 데세랄 추세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러면서도 사진을 찍고 나면 내 사진은 왜 이리 흔들리는지...작은 섬네일로 봤을 때는 훌륭한데, 큰 모니터로 보면 절망감이 쫙~ 그래서 손떨림 보정 기능이 달린 카메라와 렌즈를 구입했는데도 변치 않는 이 수전증 현상~ 어떤 분은 이제 술과 담배를 끊겠다며 굳은 의지를 보이지만 사진 잘 찍는 것보다 그게 더 어려운 현실에 좌절합니다. ㅎㅎ 도대체 왜 내 사진만 이..
신경림시인 왜 저승길 낙타타고 가겠다고 하는가? 낙타, 낙타는 울지 않는다, 낙타 타고 저승길을 가다 이유는? 오늘 지인에게서 아주 귀중한 선물을 하나 받았습니다. 신경림씨의 시집 "낙타"입니다. 낙타라는 단어가 나오자 무작정 제 마음 속에서 떠오른 것은 예전 손창민, 이혜숙씨가 주연을 맡았던 영화 "낙타는 따로 울지 않는다"였습니다. 대학 졸업 후 여친과 함께 본 영화였는데, 얼마나 지루했던지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네요. 그 여친은 지금 시집가서 잘 살고 있으려나 .. 신경림씨의 시집 "낙타"의 첫번째 올려져 있는 시가 "낙타"네요. 무슨 내용일까 찬찬히 읽어보다 보니 뭔지 모르게 가슴 속의 감성이 되살아나는 듯합니다. 아래 사진은 이전 몽골 여행 때 찍은 사진입니다. 사막 한 가운데서 멀리 도시화되고 있는 모습을 응시하고 있는 낙타의 눈길.. 무슨 ..
DSLR강좌, 사진의 분위기 노출을 조절하여 찍는 방법 사진강좌, 노출이란 무엇인가? 노출로 분위기를 연출하는 방법 DSLR 카메라를 사용하면서 초보 때 가장 어려운 부분 중의 하나가 노출과 측광에 대한 부분일 것입니다. 일단 생소한 용어와 이를 정의해주는 내용이 굉장히 고차원적일 것 같은 느낌이 들고, 또 이 부분에 대한 고수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자신은 사진에 대해 아는 것이 전혀 없는 것 같이 느껴지기 때문일 것 입니다. 하지만 노출은 그리 어려운 개념이 아닙니다. 쉽게 이해하면 쉬운 것이고, 또 이를 하나씩 응용해가다보면 어렵다고 느껴진 부분도 저절로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크게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은 적정노출로 찍은 것입니다. 이정도의 밝기가 카메라가 설정한 적정노출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1. 노출이란 무엇인가? ..
구름 좋은 날 CPL 필터로 하늘을 찍어보자 CPL필터로 사진 찍기, CPL필터로 찍은 미국 몽클레어 주립대학의 풍경 사진을 찍다보면 하나씩 대하게 되는 주변 품목들이 늘어나게 됩니다. 그 중 가장 많이 찾게 되는 것이 바로 렌즈 앞에 끼우는 렌즈 필터인데, 기본적으로는 자외선 차단필터 렌즈 보호용으로 많이 달고 다니죠. 그리고 셧속 조정을 위해 ND 필터를 구입하게 되고, 또 조금 있으면 반사광을 없애주는 편광필터 일면 CPL 필터를 구입하게 됩니다. 티없이 밝은 가을 하늘을 보면 어떻게 이 코발트 색을 제대로 표현할까 싶은 마음에 CPL 필터를 구입하게 됩니다. 이 필터는 편광재질로 된 것인데, 반사광을 억제하고, 푸른색을 강조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유리로 둘러싸인 곳에서 바깥을 촬영할 때 이 필터를 사용하면 유리에 반사된 그림자를 없앨..
밤을 밝히는 등불처럼,안압지의 연꽃들 사진 보정, 안압지의 연꽃들, 느낌 있게 보정하는 방법 얼마전 경주 안압지를 갔습니다. 연꽃이 만발하더군요. 무척 더운 날이었지만 오랜만에 연꽃을 실컷 담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냥 연꽃을 찍은 것이 아니라 제가 담고 싶은 연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꽃 술 안에 마치 등불을 피운 것 같은 그런 모습이었습니다. 활짝 핀 연꽃이나 꽃몽우리진 연꽃이나 잘 담으면 마치 꽃 속에 등불을 피워둔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거든요. 사진을 클릭하시면 크게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어떤가요? 어떻게 하면 이런 모습의 연꽃을 담을 수 있을까? 그건 바로 후보정에 비결이 있습니다. 일단 연꽃을 찍을 때 연꽃에 측광과 포인트를 두고 찍습니다. 그러면 연꽃의 꽃 술이 제대로 표현이 되죠. 이제 사진을 후보정하는 것입니다...
DSLR초보강좌, 메모리는 어떤 것이 좋은가? DSLR에 사용하는 메모리 어떤 것이 좋은가? DSLR이 좋은 점은 필름을 따로 구입할 필요가 없이 이동식 저장매체에 사진을 담을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현재까지 카메라에 사용되고 있는 이동식 저장매체인 플래시메모리 카드는 가장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는 SD 카드, 이것도 미니가 있어 핸드폰 저장매체로도 쓰입니다. 그리고 올림푸스 등에 많이 쓰이는 XD카드, 소니에 쓰이는 소니형 카드(그런데 요즘은 소니도 SD카드를 사용하게 하더군요.) 그리고 크기가 좀 크지만 안정성이 좋은 CF 카드가 있습니다. 이것은 어느 것이 좋다기 보다는 이 메모리카드 종류를 사용하는 기기에 따라 어쩔 수 없이 쓸 수밖에 없는 것이죠. 이렇게 생겼습니다. 그리고 이 메모리에 든 내용을 보려면 카드리더기가 있어야 합니다. 사진에서 ..
사진강좌, 아름다운 분수쇼 사진 어떻게 찍으면 좋을까? 사진강좌, 환상적인 빛의 향연 분수쇼를 잘 찍는 방법 요즘 전국 각지에 음악분수가 유행입니다. 김천의 직지사 같은 1세대 음악분수는 수조형이었습니다. 그리고 다대포 낙조분수를 시작으로 바닥분수가 대세를 이루더니 최근에는 부산역의 멀티분수, 급기야 목포에는 바다분수까지 생겼습니다. 그야말로 음악분수의 춘추전국시대라 할 만 합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오색찬연한 색을 내뿜는 분수쇼, 어떻게 하면 잘 담을 수 있을까요? 몇 가지 팁을 소개합니다. 1. 렌즈와 챙겨야 할 장비 렌즈는 화각이 넓을 수록 좋습니다. 저는 지난번 다대포 분수 촬영을 얼떨결에 가는 바람에 24대밀리로 찍다보니 분수 전체가 담기지 않더군요. 그래서 좀 좌절한 적이 있습니다. 일명 번들이라고 하는 표준 줌렌즈 아주 좋습니다. 특히..
초보강좌, 카메라 5대 주요 부위 이해하기 카메라 초보 강좌, 카메라의 5대 주요 부위를 이해하자 사진을 배우려면 카메라의 주요 명칭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가장 기본이면서도 기본을 제대로 익히지 않아 더 이상 발전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죠. 그런 점에서 카메라의 명칭을 제대로 익히는 것은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먼저 카메라는 크게 다섯 부위로 나누어 살필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을 참조하시면 1-4까지가 있고, 사진에 없는 하단부가 있습니다. 1. 그립부 또는 측면부 그립부는 말 그대로 카메라가 손에 잡히는 부분입니다. 카메라가 손에 잡히는 느낌을 그립감이라고 하는데 이 느낌은 카메라를 사용하는데 상당히 중요한 기능을 합니다. 일단 잡는 느낌이 좋아야 편안하게 촬영할 수 있고, 또 자기 손에 맞아야 촬영할 때 흔들림 없이 촬영할 수 있습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