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2) 썸네일형 리스트형 울산 강동해안 정자항_ 고기잡이하는 사람, 생선을 파는 사람 항구에 가면 생선 비린내가 간다. 갯내음과 섞여 어떨 때는 참 불편하고, 어떨 때는 신선한 맛을 느끼게 한다. 항구에는 고기를 잡는 사람들의 분주한 손놀림이 있고 생선을 잡아 다듬고 파는 사람들이 있다. 어떤 이는 어부라 하고, 또 어떤 이는 생선장수라고 한다. 부르는 이름은 달라도 모두 한 가족.. 사진 = 울산 강동항 울산 암각화전시관의 풍경 돌 돌은가벼이 움직이지 않는다. 자기보다 더 무거운 무게로주어진 자리를 지킨다. 황야에 버려진 돌, 아무도 눈여겨 보지 않는 돌, 그래도 돌은지평의 한 모서리를 눌러흔들리는 숲,날으는 새의 균형을 위하여주어진 자리에 무게로 앉는다. 오직 돌 하나 되기 위하여창세기의 지층에서20세기의 황야에 나앉기까지어둠을 견뎌온 인내.묻혀온 세월의 아픔을 담아더 이상 빈 자리가 없는 고밀도의 알맹이. 물에 젖어도 부풀지 않고불에 타도 재가 되지 않는초월하는 힘,가장 든든한 터전의 기초. 오늘은 푸른 하늘과 마주 앉아말없이 보여준다.절대의 평화. -송순태- 사진 = 울산 암각화전시관 by 레몬박기자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