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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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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어서는 안되는 현장 태안반도를 다시 생각한다 잊지 않겠습니다. 태안반도의 참사 자원봉사의 현장 사진은 당시의 현실을 필름에 담아 과거의 기록으로 간직하는 가장 강력한 수단일 것입니다. 그 시간이 지나면 우리의 기억은 당시의 현실을 망각의 늪에 빠뜨리지만 사진은 그런 망각의 늪에서 당시의 진실을 다시 불러오고, 우리의 삶을 회상하게 하는 것이죠. 몇 달 전 지율스님이 낙동강 사진 전시회를 한 적이 있습니다. 4대강 사업에 대한 저지 운동으로 이 일을 했는가 했더니, 그게 아니더군요. 4대강 사업과 같은 일, 이명박 대통령이 아니라도 개발에 눈먼 사람이라면 또 다시 이런 일을 자행할 수 있고, 우리 국민들의 마음이 눈이 멀면 아름다운 낙동강 파괴하는 것은 시간 문제라는 것이죠. 자신이 이 일을 하는 것은 이렇게 파괴되었을 때 사람들에게 그 옛날의 아름..
구름 좋은 날 CPL 필터로 하늘을 찍어보자 CPL필터로 사진 찍기, CPL필터로 찍은 미국 몽클레어 주립대학의 풍경 사진을 찍다보면 하나씩 대하게 되는 주변 품목들이 늘어나게 됩니다. 그 중 가장 많이 찾게 되는 것이 바로 렌즈 앞에 끼우는 렌즈 필터인데, 기본적으로는 자외선 차단필터 렌즈 보호용으로 많이 달고 다니죠. 그리고 셧속 조정을 위해 ND 필터를 구입하게 되고, 또 조금 있으면 반사광을 없애주는 편광필터 일면 CPL 필터를 구입하게 됩니다. 티없이 밝은 가을 하늘을 보면 어떻게 이 코발트 색을 제대로 표현할까 싶은 마음에 CPL 필터를 구입하게 됩니다. 이 필터는 편광재질로 된 것인데, 반사광을 억제하고, 푸른색을 강조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유리로 둘러싸인 곳에서 바깥을 촬영할 때 이 필터를 사용하면 유리에 반사된 그림자를 없앨..
슈퍼스타K 우은미 내가 외면할 수 없는 이유 슈퍼스타K 우은미의 탈락, 외모 지상주의의 폐해를 보여주는 병든 우리 사회상 오늘 참 씁쓸한 기사를 하나 읽었습니다. 슈퍼스타에서 2차 예선까지 진출했다가 외모 때문에 탈락한 한 여성이 모 기획사와 음반계획까지 세웠다가 다시 외모 때문에 전격 취소됐다고 하네요. 상품화할 수 없는 사람은 가치가 없다는 식의 저속한 자본주의가 판치고 있는 우리의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노래가 좋은 가수가 상품화될 수 없다는 이상한 현실을 경험하게 됩니다. 누구나 가치 있는 삶을 살고 싶은데, 그 가치가 상품과 돈이 아니면 환산될 수 없고, 빛을 발할 수 없다면 우리는 너무도 슬픈 현실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죠. 저라도 거부해보렵니다. 그런 쓰잘데기 없는 현실을 외면해보렵니다. 우은미씨 힘내세요. 당신의 노래..
파란 하늘빛 역광으로 담은 나리꽃의 자태 나리꽃, 아파트 단지에 피어 있는 나리꽃 역광을 조절하여 찍는 법 울 아파트에 경비하는 아저씨께 화단을 이쁘게 가꾸셨습니다. 그 중에 나리꽃도 있네요. 참나리같이 보이는데 파란 하늘빛과 나무 잘 어울려 몇 컷 담아봤습니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크게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역광으로 담으니 역시 플로어가 생기는군요. 일단 하늘 빛이 살아있도록 측광을 한 후 후보정으로 나리꽃을 조금 밝게 보정해보았습니다. 측광을 나리꽃에 대고 있더니 생각보다 꽃이 좀 더 밝게 촬영이 되더군요. 그래도 나름 이쁘잖아요? 아침 햇살과 빛과의 어울림이 있으면 좋겠다 싶어 뒤 하늘 배경에 측광을 한 뒤 밝기를 두 스탑 정도를 올렸습니다. 그랬더니 역광이 상황에서도 꽃잎과 꽃술의 밝기가 어느 정도 유지되더군요. 포샾으로 다시 뒷 배경은..
뉴저지에서 만난 상쾌한 아침 풍경 미국 뉴저지의 상쾌한 아침 미국 뉴저지의 아침 풍경입니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크게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 여름 한 달간 미국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제가 초반에 머문 곳은 뉴욕 옆에 있는 뉴저지의 한 한인촌이었습니다. 미국에 와서 한국과 달랐던 것은 바로 아침의 풍경이었습니다. 제가 있는 곳은 뉴욕에서 20분 거리에 있고, 또 상당히 큰 마을이었지만 우리처럼 바쁘지도 분주하지도 않더군요. 그리고 공기가 맑아서 그런지 정말 상쾌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언제나 상쾌한 기분, 잠을 잘 잤다는 그런 느낌, 그리고 새로운 날이 밝았다는 그 기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또한 파란 하늘에 습기 없는 바람, 그래서 상당히 더운 날이지만 불쾌하지 않고, 빨래를 널면 아주 시원하게 말릴 것 같은 그런 느낌이 좋더군요. ..
하이브리드 카메라 내겐 어떤 것이 좋을까? 하이브리드 카메라란 무엇인가? 하이브리드 카메라를 해부해주마 하이브리드 카메라란? 올해 여름을 맞아 가격비교 사이트인 다나와의 통계를 보면 하이브리드 카메라의 판매량이 작년대비 2배 이상 뛴 것을 볼 수 있다. 이렇게 DSLR 카메라 시장에서 새로운 스타일로 시장을 이끌어가는 하이브리드 카메라란 무엇일까? 쉽게 설명한다면 DSLR이 갖고 있는 좋은 화질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카메라의 크기는 콤팩트 카메라처럼 작아져서 휴대하기 좋아졌다는 것이다. 즉 카메라의 필름 역할을 하는 CCD(CMOS)와 다양한 렌즈를 마운트할 수 기능은 그대로 두고, 크기는 콤팩트 사이즈로 작아졌다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콤팩트 카메라와 DSLR카메라의 장점만을 취한 것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이 말을 뒤집어보면 이도 저도 아닐 수 ..
추억의 맛, 시원한 아이스께끼 추억을 담는 사진, 시원한 아이스께끼 경주 안압지 맞은 편에 첨성대가 있습니다. 여기 코스모스가 아주 장관이라 촬영을 하려고 가는데 어디선가 약장수 목소리가 들립니다. 자세히 들어오니 "시원한 아이스께끼~" 이 소리가 계속 반복되더군요. 주위를 살펴보니 이렇게 빙과를 파는 분이 계시네요. 아이스박스 위에 놓여진 드라이아이스, 보기만 해도 시원합니다. 맛도 옛 추억의 맛 그대로일까요? ㅎㅎ by 레몬박기자
밤을 밝히는 등불처럼,안압지의 연꽃들 사진 보정, 안압지의 연꽃들, 느낌 있게 보정하는 방법 얼마전 경주 안압지를 갔습니다. 연꽃이 만발하더군요. 무척 더운 날이었지만 오랜만에 연꽃을 실컷 담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냥 연꽃을 찍은 것이 아니라 제가 담고 싶은 연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꽃 술 안에 마치 등불을 피운 것 같은 그런 모습이었습니다. 활짝 핀 연꽃이나 꽃몽우리진 연꽃이나 잘 담으면 마치 꽃 속에 등불을 피워둔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거든요. 사진을 클릭하시면 크게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어떤가요? 어떻게 하면 이런 모습의 연꽃을 담을 수 있을까? 그건 바로 후보정에 비결이 있습니다. 일단 연꽃을 찍을 때 연꽃에 측광과 포인트를 두고 찍습니다. 그러면 연꽃의 꽃 술이 제대로 표현이 되죠. 이제 사진을 후보정하는 것입니다...